올겨울 기온 변화 심하고, 초겨울 추위 매섭다
입력 2016.11.23 (21:36)
수정 2016.11.24 (0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23일) 많이 추우셨죠?
그동안 포근하던 날씨와 달리 하루 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기온 변화가 심하고, 특히 초겨울 한파가 매서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산등성이들이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나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산골 마을 땔감을 준비하는 농민의 손놀림이 한층 바빠집니다.
거리의 시민들은 이미 월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신옥녀(강원도 춘천시) : "안 입던 걸 입고, 이게 두껍잖아. 솜바지도 입고 마스크도 하고 그랬어."
오늘(23일) 아침 철원이 영하 8.2도, 서울도 영하 4.8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지난 주말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며칠 새 계절이 바뀐 셈입니다.
내일(24일) 아침엔 기온이 더 내려가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의 원인은 유라시아 대륙을 뒤덮은 눈 때문입니다.
눈 덮인 면적이 역대 세 번째로 넓어져 햇빛을 많이 반사하면서, 태양열을 흡수하지 못해 찬 공기가 세력을 키운 겁니다.
여기에 초겨울인 12월에는 북극 한파까지 가세하겠습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장기예보관) : "최근 북극 해빙 면적이 역대 최소를 보이고 있어 시베리아 고기압이 평년보다 다소 강하게 발달하면서 초겨울에는 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남쪽의 따뜻한 공기도 쉽게 물러나지 않고 있어 올겨울은 기온 변동폭이 매우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23일) 많이 추우셨죠?
그동안 포근하던 날씨와 달리 하루 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기온 변화가 심하고, 특히 초겨울 한파가 매서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산등성이들이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나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산골 마을 땔감을 준비하는 농민의 손놀림이 한층 바빠집니다.
거리의 시민들은 이미 월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신옥녀(강원도 춘천시) : "안 입던 걸 입고, 이게 두껍잖아. 솜바지도 입고 마스크도 하고 그랬어."
오늘(23일) 아침 철원이 영하 8.2도, 서울도 영하 4.8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지난 주말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며칠 새 계절이 바뀐 셈입니다.
내일(24일) 아침엔 기온이 더 내려가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의 원인은 유라시아 대륙을 뒤덮은 눈 때문입니다.
눈 덮인 면적이 역대 세 번째로 넓어져 햇빛을 많이 반사하면서, 태양열을 흡수하지 못해 찬 공기가 세력을 키운 겁니다.
여기에 초겨울인 12월에는 북극 한파까지 가세하겠습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장기예보관) : "최근 북극 해빙 면적이 역대 최소를 보이고 있어 시베리아 고기압이 평년보다 다소 강하게 발달하면서 초겨울에는 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남쪽의 따뜻한 공기도 쉽게 물러나지 않고 있어 올겨울은 기온 변동폭이 매우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겨울 기온 변화 심하고, 초겨울 추위 매섭다
-
- 입력 2016-11-23 21:37:31
- 수정2016-11-24 09:53:14
<앵커 멘트>
오늘(23일) 많이 추우셨죠?
그동안 포근하던 날씨와 달리 하루 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기온 변화가 심하고, 특히 초겨울 한파가 매서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산등성이들이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나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산골 마을 땔감을 준비하는 농민의 손놀림이 한층 바빠집니다.
거리의 시민들은 이미 월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신옥녀(강원도 춘천시) : "안 입던 걸 입고, 이게 두껍잖아. 솜바지도 입고 마스크도 하고 그랬어."
오늘(23일) 아침 철원이 영하 8.2도, 서울도 영하 4.8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지난 주말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며칠 새 계절이 바뀐 셈입니다.
내일(24일) 아침엔 기온이 더 내려가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의 원인은 유라시아 대륙을 뒤덮은 눈 때문입니다.
눈 덮인 면적이 역대 세 번째로 넓어져 햇빛을 많이 반사하면서, 태양열을 흡수하지 못해 찬 공기가 세력을 키운 겁니다.
여기에 초겨울인 12월에는 북극 한파까지 가세하겠습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장기예보관) : "최근 북극 해빙 면적이 역대 최소를 보이고 있어 시베리아 고기압이 평년보다 다소 강하게 발달하면서 초겨울에는 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남쪽의 따뜻한 공기도 쉽게 물러나지 않고 있어 올겨울은 기온 변동폭이 매우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이정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