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최신 지대공미사일 훙치-22 첫 실전 배치한 듯”

입력 2016.11.24 (18:23) 수정 2016.11.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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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군이 최신 지대공미사일인 '훙치(紅旗·HQ)-22'를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4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망은 허베이성 바오딩시 공군 방공미사일 부대 산하 모대대가 최근 사격 훈련 때 최초로 신형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해 성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인민망은 이 부대가 1987년 베트남 공군 미그 21P 정찰기를 격추해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 수도 베이징 방어 임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지만, 신무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일부 중국 관영 매체는 이 부대가 신구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신규 장비가 투입된 지 한 달이 됐다고 전했지만, 관련 사진에는 베트남 정찰기 격추에 동원된 훙치-2 미사일 모습이 실려 있다.

동방일보 인터넷판인 동망은 중국 군사전문가들이 이 부대에 투입된 신무기가 훙치-2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훙치-22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최신 지대공미사일로 사거리가 100㎞에 달한다.

이달 초 차이나 에어쇼에서 일반에 공개된 훙치-22는 점차적으로 훙치-2 미사일을 대체하며 도시, 공항 등 방어 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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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군, 최신 지대공미사일 훙치-22 첫 실전 배치한 듯”
    • 입력 2016-11-24 18:23:03
    • 수정2016-11-24 18:52:47
    국제
최근 중국군이 최신 지대공미사일인 '훙치(紅旗·HQ)-22'를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4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망은 허베이성 바오딩시 공군 방공미사일 부대 산하 모대대가 최근 사격 훈련 때 최초로 신형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해 성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인민망은 이 부대가 1987년 베트남 공군 미그 21P 정찰기를 격추해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 수도 베이징 방어 임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지만, 신무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일부 중국 관영 매체는 이 부대가 신구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신규 장비가 투입된 지 한 달이 됐다고 전했지만, 관련 사진에는 베트남 정찰기 격추에 동원된 훙치-2 미사일 모습이 실려 있다.

동방일보 인터넷판인 동망은 중국 군사전문가들이 이 부대에 투입된 신무기가 훙치-2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훙치-22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최신 지대공미사일로 사거리가 100㎞에 달한다.

이달 초 차이나 에어쇼에서 일반에 공개된 훙치-22는 점차적으로 훙치-2 미사일을 대체하며 도시, 공항 등 방어 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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