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탄핵소추안 마련 정기국회 내 제출 처리”

입력 2016.11.24 (19:05) 수정 2016.11.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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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 3당이 단일한 탄핵소추안을 마련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탄핵소추안의 표결은 늦어도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9일까지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과 공동으로 탄핵소추안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해선 새누리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원하다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2일, 늦어도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9일엔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 3당은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을 문제 삼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탄핵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야 3당 간 합의로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 착수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비주류인 김성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이 40여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여야 의원 158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과 국정공백 해소를 위한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며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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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3당 “탄핵소추안 마련 정기국회 내 제출 처리”
    • 입력 2016-11-24 19:06:29
    • 수정2016-11-24 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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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 3당이 단일한 탄핵소추안을 마련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탄핵소추안의 표결은 늦어도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9일까지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과 공동으로 탄핵소추안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해선 새누리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원하다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2일, 늦어도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9일엔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 3당은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을 문제 삼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탄핵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야 3당 간 합의로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 착수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비주류인 김성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이 40여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여야 의원 158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과 국정공백 해소를 위한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며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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