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청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1분’

입력 2016.11.28 (08:27) 수정 2016.11.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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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월요일마다 만나는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이번 주엔 과연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을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매주 현 세태를 적나라하게 꼬집는 풍자 개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개그콘서트>

<녹취> 유민상 : "네. 저도 코미디언으로서 최순실 씨보다 덜 웃겼던 점 반성하겠습니다."

<녹취> 김대성 : "내가 이러려고 개그맨이 됐나. 자괴감이 들어? 아~"

<민상토론2>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다뤘는데요.

<녹취> 김대성 : "얼마 전에 유민상 씨가 개콘 1:1 아이디어 회의 시간에 무려 7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녹취> 유민상 : "제가 회의는 참석 안 했지만 짧게는 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 없이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차움의원에 관한 풍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대성 : "KBS 앞에 있는 식당, 배채움식당!"

<녹취> 유민상 : "채움식당?"

<녹취> 김대성 : "자, 거기서요. VIP 특혜를 받았다는 그런 제보가 있습니다!"

<녹취> 유민상 : "뭔 특혜를 받아, 내가?"

<녹취> 김대성 : "달걀 후라이 공짜로 먹었잖아요!"

이에 억울함을 호소하던 유민상 씨!

<녹취> 유민상 : "속이 시커멓게 타네."

<녹취> 김대성 : "탄핵?"

<녹취> 유민상 : "설마...!"

<녹취> 송준근 : "네 거기까지 듣겠습니다."

또한 <1:1> 코너에서는 청와대의 ‘약물’ 구매 의혹에 대한 풍자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태원 : "얍얍얍얍 직원들 피로해소 감초주사, 직원들 감기걸려 마늘주사, 직원들 주름생겨 태반주사, 국민들이 원하는 건 제대로 된 조사!"

강도 높은 풍자로 국민의 마음을 뻥~ 뚫어준 ‘개그콘서트’. 다음 방송엔 또 어떤 돌직구 멘트로 시원~함을 선사할지 기대하겠습니다!

<잘못된 만남> 특집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특별한 인연들이 출연해 흥과 끼를 대방출했는데요!

<녹취> 노사봉 : "우! 아! 우! 아!"

전설의 ‘우아댄스’! 당장 트와이스와 함께 해도 손색없겠죠?

<녹취> 유재석 : "식사도 그렇게 많이 안 하시죠?"

<녹취> 김건모 : "안 해요, 안 해요."

<녹취> 노사봉 : "근데 식사 잘해야 돼, 식욕이 성욕이야."

누님의 19금 조언에 놀란 김건모 씨!

<녹취> 김건모 : 나 "밥, 밥줘 밥!"

<녹취> 박명수 : "말씀 나온 김에 그 식욕도 굉장히 좋으시다면서요."

<녹취> 노사봉 : "식욕 좋아요. 옛날에 식욕이 너무 좋을 땐 불 끄고 자면 괜히 남편 잠들면 모기 잡아."

<녹취> 박명수 : "왜 왜 왜?"

<녹취> 노사봉 : "깨라고, 남편 깨라고."

<녹취> 전현무 : "남편은 뭐라고 해요?"

<녹취> 노사봉 : "그러면 깨면서 이제 또 이제... 좋은 일 있는 거지, 뭐."

한편, 6년 동안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며 단짝이 된 노사연-지상렬 씨!

<녹취> 유재석 : "형님의 아내가 되시는 분인데 농담인 건 알지만 (이무송 씨가) 질투하시지 않느냐."

<녹취> 지상렬 : "워낙 남편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니까. 야 너 살아봐. 너 누나랑 살면 너 피곤하다. 진짜 내가 한 마디 얘기 해줘? 내가 누나를 어디서 만났니? H 호텔 수영장에서 만났잖아. 하지만 형이 이 결혼을 무를 수 있으면 그 수영장 물을 내가 다 마실 수 있어!"

모두를 쓰러지게 만든 입담꾼들의 폭소 만발 토크! 이번 주 웃음 폭격도 기대할게요~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 연예계 소문난 단짝 친구들의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요즘 클럽 늦둥이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박수홍 씨와 한때 음반까지 낸 박경림 씨의 무대가 화제였죠?

<녹취> 박수홍 : "25년 호흡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박경림 : "고 고 고!"

자신감 충만하게 무대에 오른 박남매, 그런데...!

<녹취> 박경림 : "장내에 계신 하객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갑자기 결혼식 사회를 보는 박경림 씨.

<녹취> 박경림 : "신랑 박수홍!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신부! 없습니다..."

결혼식이 아닌 슬픈 비혼식!

<녹취> 박수홍 : "♬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으하하 으하하하"

노총각 박수홍 씨의 처연한 노래와 박경림 씨와 코믹한 무용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우정 변치 않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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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청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1분’
    • 입력 2016-11-28 08:28:23
    • 수정2016-11-28 0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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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월요일마다 만나는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이번 주엔 과연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을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매주 현 세태를 적나라하게 꼬집는 풍자 개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개그콘서트>

<녹취> 유민상 : "네. 저도 코미디언으로서 최순실 씨보다 덜 웃겼던 점 반성하겠습니다."

<녹취> 김대성 : "내가 이러려고 개그맨이 됐나. 자괴감이 들어? 아~"

<민상토론2>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다뤘는데요.

<녹취> 김대성 : "얼마 전에 유민상 씨가 개콘 1:1 아이디어 회의 시간에 무려 7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녹취> 유민상 : "제가 회의는 참석 안 했지만 짧게는 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 없이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차움의원에 관한 풍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대성 : "KBS 앞에 있는 식당, 배채움식당!"

<녹취> 유민상 : "채움식당?"

<녹취> 김대성 : "자, 거기서요. VIP 특혜를 받았다는 그런 제보가 있습니다!"

<녹취> 유민상 : "뭔 특혜를 받아, 내가?"

<녹취> 김대성 : "달걀 후라이 공짜로 먹었잖아요!"

이에 억울함을 호소하던 유민상 씨!

<녹취> 유민상 : "속이 시커멓게 타네."

<녹취> 김대성 : "탄핵?"

<녹취> 유민상 : "설마...!"

<녹취> 송준근 : "네 거기까지 듣겠습니다."

또한 <1:1> 코너에서는 청와대의 ‘약물’ 구매 의혹에 대한 풍자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태원 : "얍얍얍얍 직원들 피로해소 감초주사, 직원들 감기걸려 마늘주사, 직원들 주름생겨 태반주사, 국민들이 원하는 건 제대로 된 조사!"

강도 높은 풍자로 국민의 마음을 뻥~ 뚫어준 ‘개그콘서트’. 다음 방송엔 또 어떤 돌직구 멘트로 시원~함을 선사할지 기대하겠습니다!

<잘못된 만남> 특집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특별한 인연들이 출연해 흥과 끼를 대방출했는데요!

<녹취> 노사봉 : "우! 아! 우! 아!"

전설의 ‘우아댄스’! 당장 트와이스와 함께 해도 손색없겠죠?

<녹취> 유재석 : "식사도 그렇게 많이 안 하시죠?"

<녹취> 김건모 : "안 해요, 안 해요."

<녹취> 노사봉 : "근데 식사 잘해야 돼, 식욕이 성욕이야."

누님의 19금 조언에 놀란 김건모 씨!

<녹취> 김건모 : 나 "밥, 밥줘 밥!"

<녹취> 박명수 : "말씀 나온 김에 그 식욕도 굉장히 좋으시다면서요."

<녹취> 노사봉 : "식욕 좋아요. 옛날에 식욕이 너무 좋을 땐 불 끄고 자면 괜히 남편 잠들면 모기 잡아."

<녹취> 박명수 : "왜 왜 왜?"

<녹취> 노사봉 : "깨라고, 남편 깨라고."

<녹취> 전현무 : "남편은 뭐라고 해요?"

<녹취> 노사봉 : "그러면 깨면서 이제 또 이제... 좋은 일 있는 거지, 뭐."

한편, 6년 동안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며 단짝이 된 노사연-지상렬 씨!

<녹취> 유재석 : "형님의 아내가 되시는 분인데 농담인 건 알지만 (이무송 씨가) 질투하시지 않느냐."

<녹취> 지상렬 : "워낙 남편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니까. 야 너 살아봐. 너 누나랑 살면 너 피곤하다. 진짜 내가 한 마디 얘기 해줘? 내가 누나를 어디서 만났니? H 호텔 수영장에서 만났잖아. 하지만 형이 이 결혼을 무를 수 있으면 그 수영장 물을 내가 다 마실 수 있어!"

모두를 쓰러지게 만든 입담꾼들의 폭소 만발 토크! 이번 주 웃음 폭격도 기대할게요~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 연예계 소문난 단짝 친구들의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요즘 클럽 늦둥이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박수홍 씨와 한때 음반까지 낸 박경림 씨의 무대가 화제였죠?

<녹취> 박수홍 : "25년 호흡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박경림 : "고 고 고!"

자신감 충만하게 무대에 오른 박남매, 그런데...!

<녹취> 박경림 : "장내에 계신 하객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갑자기 결혼식 사회를 보는 박경림 씨.

<녹취> 박경림 : "신랑 박수홍!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신부! 없습니다..."

결혼식이 아닌 슬픈 비혼식!

<녹취> 박수홍 : "♬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으하하 으하하하"

노총각 박수홍 씨의 처연한 노래와 박경림 씨와 코믹한 무용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우정 변치 않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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