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찾아라!

입력 2016.11.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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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와 평생 만나본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
“비서실장 하면서 최 씨가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 연관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말입니다. 그는 한결같이 최순실 게이트와 무관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곁을 40년가량 지켜온 사람이 최 씨를 모를 리 없다는 의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 씨의 전방위적인 국정 개입이 가능했던 것도 김 전 실장의 묵인이나 동조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현 정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이젠 한계에 다다른 걸까요?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김종 전 문화부 차관과 차은택 씨의 진술로 김 전 실장과 최 씨가 서로 알았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나와 검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김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 씨의 국정개입 묵인 여부와 차은택 씨와 김 전 차관의 이권 개입 여부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는 김 전 실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어제(28일) 취재진이 온종일 그의 자택 앞에 진을 치고 기다렸는데요. 난데없는 숨바꼭질을 벌여야 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하루속히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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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9 12:37:25
    정치
“최순실 씨와 평생 만나본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
“비서실장 하면서 최 씨가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 연관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말입니다. 그는 한결같이 최순실 게이트와 무관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곁을 40년가량 지켜온 사람이 최 씨를 모를 리 없다는 의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 씨의 전방위적인 국정 개입이 가능했던 것도 김 전 실장의 묵인이나 동조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현 정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이젠 한계에 다다른 걸까요?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김종 전 문화부 차관과 차은택 씨의 진술로 김 전 실장과 최 씨가 서로 알았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나와 검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김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 씨의 국정개입 묵인 여부와 차은택 씨와 김 전 차관의 이권 개입 여부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는 김 전 실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어제(28일) 취재진이 온종일 그의 자택 앞에 진을 치고 기다렸는데요. 난데없는 숨바꼭질을 벌여야 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하루속히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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