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특검후보, 조승식·박영수”…향후 일정은?

입력 2016.11.29 (21:17) 수정 2016.11.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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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로 조승식, 박영수 두 전직 검사가 국회에서 추천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흘 안으로 이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합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이 특별검사 후보로 조승식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추천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민주당 원내대변인) :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제반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잘할 수 있는 분(이 선택요건이었습니다)."

충남 홍성 출신인 조승식 변호사는 대검 형사부장과 인천지검장을 거친 강력수사통으로 지난 1988년, 서방파 두목 김태촌을 구속시키기도 했습니다.

박영수 변호사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고검장과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며, SK그룹 분식회계와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등을 다뤘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두 명 중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하며, 특검은 이후 90일 내에 수사를 완료해야 합니다.

미진하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검이 공소를 제기하면 특검법에 의해 7개월 내에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마치게 돼 늦어도 내년 10월에는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청와대는 특검 임명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며, 4~5명 규모의 변호인단을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검사가 임명되면 최순실 게이트는 검찰 수사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특검 수사 국면으로 전환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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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특검후보, 조승식·박영수”…향후 일정은?
    • 입력 2016-11-29 21:19:28
    • 수정2016-11-29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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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로 조승식, 박영수 두 전직 검사가 국회에서 추천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흘 안으로 이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합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이 특별검사 후보로 조승식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추천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민주당 원내대변인) :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제반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잘할 수 있는 분(이 선택요건이었습니다)."

충남 홍성 출신인 조승식 변호사는 대검 형사부장과 인천지검장을 거친 강력수사통으로 지난 1988년, 서방파 두목 김태촌을 구속시키기도 했습니다.

박영수 변호사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고검장과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며, SK그룹 분식회계와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등을 다뤘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두 명 중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하며, 특검은 이후 90일 내에 수사를 완료해야 합니다.

미진하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검이 공소를 제기하면 특검법에 의해 7개월 내에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마치게 돼 늦어도 내년 10월에는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청와대는 특검 임명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며, 4~5명 규모의 변호인단을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검사가 임명되면 최순실 게이트는 검찰 수사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특검 수사 국면으로 전환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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