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강화 효과’ 불법 中 어선 57% 급감

입력 2016.11.30 (12:16) 수정 2016.11.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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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경이 이달 초부터 공용화기를 사용해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고 있는데요.

이런 강력한 대처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집계 결과 이번 달 서해특정해역을 침범한 중국어선은 천712척입니다.

1년 전 같은 달 3천953척과 비교하면 57% 감소했습니다.

불법 중국 어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공용화기를 비롯한 해경의 강력한 단속 때문입니다.

해경은 지난 7일 폭력으로 저항하는 어선에 공용화기를 사용한다는 등 내용의 '무기사용 매뉴얼'을 중국 해경국과 외교부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8일에는 서해특정해역을 침범해 저항한 중국어선에 M-60 95발을 사격하는 등 강력 대응해 퇴거시켰습니다.

중국 선장들 대부분은 한국 해경이 무기사용을 강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최근 검문검색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또 중국 해상당국으로부터 허가증 없이 다른 나라의 해역에 들어가거나 조업하지 말라는 문자 메시지를 매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경국도 서해특정해역 외곽과 한중 잠정조치수역 등에 해경선을 상주 배치해 중국어선들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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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속 강화 효과’ 불법 中 어선 57% 급감
    • 입력 2016-11-30 12:18:38
    • 수정2016-11-30 14: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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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경이 이달 초부터 공용화기를 사용해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고 있는데요.

이런 강력한 대처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집계 결과 이번 달 서해특정해역을 침범한 중국어선은 천712척입니다.

1년 전 같은 달 3천953척과 비교하면 57% 감소했습니다.

불법 중국 어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공용화기를 비롯한 해경의 강력한 단속 때문입니다.

해경은 지난 7일 폭력으로 저항하는 어선에 공용화기를 사용한다는 등 내용의 '무기사용 매뉴얼'을 중국 해경국과 외교부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8일에는 서해특정해역을 침범해 저항한 중국어선에 M-60 95발을 사격하는 등 강력 대응해 퇴거시켰습니다.

중국 선장들 대부분은 한국 해경이 무기사용을 강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최근 검문검색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또 중국 해상당국으로부터 허가증 없이 다른 나라의 해역에 들어가거나 조업하지 말라는 문자 메시지를 매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경국도 서해특정해역 외곽과 한중 잠정조치수역 등에 해경선을 상주 배치해 중국어선들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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