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하루 120만 배럴 감산 합의…유가 상승 가능성
입력 2016.12.01 (00:15)
수정 2016.12.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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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했다.
OPEC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9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회원국들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3천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올해 9월 합의한 산유량 감산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는 시작부터 진통이 예상됐으나 사우디, 이란, 이라크 등 3대 산유국이 쟁점에 합의하면서 예상보다 쉽게 합의에 도달했다.
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은 경제 회복을 위해 제재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하루 397만5천 배럴 수준에서 생산량을 동결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우디는 이란, 이라크의 감산이 중요하다며 370만7천 배럴을 요구했고 중재에 나선 알제리는 하루 평균 379만5천 배럴을 제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우디가 알제리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이란이 하루 평균 380만 배럴을 생산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OPEC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비OPEC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생산량을 감축할 의사를 밝혔다.
빈 살레 알사다 OPEC 의장은 러시아가 하루 평균 3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애초 6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의 과정에서 목표를 낮췄다.
OPEC이 최종 감산합의에 이르면서 원유 공급 과잉이 상당 부분 해소돼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합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8% 이상 오른 50달러 선에 거래됐다.
OPEC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9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회원국들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3천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올해 9월 합의한 산유량 감산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는 시작부터 진통이 예상됐으나 사우디, 이란, 이라크 등 3대 산유국이 쟁점에 합의하면서 예상보다 쉽게 합의에 도달했다.
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은 경제 회복을 위해 제재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하루 397만5천 배럴 수준에서 생산량을 동결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우디는 이란, 이라크의 감산이 중요하다며 370만7천 배럴을 요구했고 중재에 나선 알제리는 하루 평균 379만5천 배럴을 제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우디가 알제리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이란이 하루 평균 380만 배럴을 생산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OPEC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비OPEC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생산량을 감축할 의사를 밝혔다.
빈 살레 알사다 OPEC 의장은 러시아가 하루 평균 3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애초 6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의 과정에서 목표를 낮췄다.
OPEC이 최종 감산합의에 이르면서 원유 공급 과잉이 상당 부분 해소돼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합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8% 이상 오른 50달러 선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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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 하루 120만 배럴 감산 합의…유가 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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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01 02:10:41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했다.
OPEC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9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회원국들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3천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올해 9월 합의한 산유량 감산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는 시작부터 진통이 예상됐으나 사우디, 이란, 이라크 등 3대 산유국이 쟁점에 합의하면서 예상보다 쉽게 합의에 도달했다.
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은 경제 회복을 위해 제재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하루 397만5천 배럴 수준에서 생산량을 동결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우디는 이란, 이라크의 감산이 중요하다며 370만7천 배럴을 요구했고 중재에 나선 알제리는 하루 평균 379만5천 배럴을 제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우디가 알제리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이란이 하루 평균 380만 배럴을 생산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OPEC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비OPEC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생산량을 감축할 의사를 밝혔다.
빈 살레 알사다 OPEC 의장은 러시아가 하루 평균 3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애초 6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의 과정에서 목표를 낮췄다.
OPEC이 최종 감산합의에 이르면서 원유 공급 과잉이 상당 부분 해소돼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합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8% 이상 오른 50달러 선에 거래됐다.
OPEC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9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회원국들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3천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올해 9월 합의한 산유량 감산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는 시작부터 진통이 예상됐으나 사우디, 이란, 이라크 등 3대 산유국이 쟁점에 합의하면서 예상보다 쉽게 합의에 도달했다.
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은 경제 회복을 위해 제재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하루 397만5천 배럴 수준에서 생산량을 동결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우디는 이란, 이라크의 감산이 중요하다며 370만7천 배럴을 요구했고 중재에 나선 알제리는 하루 평균 379만5천 배럴을 제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우디가 알제리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이란이 하루 평균 380만 배럴을 생산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OPEC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비OPEC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생산량을 감축할 의사를 밝혔다.
빈 살레 알사다 OPEC 의장은 러시아가 하루 평균 3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애초 6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의 과정에서 목표를 낮췄다.
OPEC이 최종 감산합의에 이르면서 원유 공급 과잉이 상당 부분 해소돼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합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8% 이상 오른 50달러 선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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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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