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합의에 급등… WTI, 9.3% 올라

입력 2016.12.01 (05:45) 수정 2016.12.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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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 따라 급등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21달러(9.3%) 뛴 배럴당 4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9개월만에 가장 큰 것이며, 이날 마감가격은 10월 27일 이후 약 5주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WTI는 월간 기준으로도 5.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07달러(8.8%) 높은 배럴당 50.4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1일 평균 생산량을 120만 배럴 감산하는 데 최종 합의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걷어냈다.

반대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6.90달러(1.4%) 내린 온스당 1,17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 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8%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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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감산 합의에 급등… WTI, 9.3% 올라
    • 입력 2016-12-01 05:45:00
    • 수정2016-12-01 05:55:15
    국제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 따라 급등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21달러(9.3%) 뛴 배럴당 4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9개월만에 가장 큰 것이며, 이날 마감가격은 10월 27일 이후 약 5주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WTI는 월간 기준으로도 5.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07달러(8.8%) 높은 배럴당 50.4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1일 평균 생산량을 120만 배럴 감산하는 데 최종 합의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걷어냈다.

반대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6.90달러(1.4%) 내린 온스당 1,17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 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8%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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