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455억 달러로 작년比 2.7%↑

입력 2016.12.01 (09:18) 수정 2016.12.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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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11월 수출액 증가세로 전환…“낙관은 일러”

11월 수출액이 455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밝혔다.

월 수출은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석달 만에 다시 증가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다.

11월 수출에는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점도 이달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는 "13대 품목 가운데 선박·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다"며 "반도체 수출액은 57억9천만달러로 역대 5위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수출물량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였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7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만에 반등했다. 전체 일평균 수출은 19억달러로 작년보다 1.6% 줄었다.

대(對)중국 수출도 올해 최고액인 117억 달러를 기록해 17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일본, 인도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베트남, 아세안, 중동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전체 수입액은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8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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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수출 455억 달러로 작년比 2.7%↑
    • 입력 2016-12-01 09:18:21
    • 수정2016-12-01 12:37:04
    경제
[연관기사] ☞ [뉴스12] 11월 수출액 증가세로 전환…“낙관은 일러” 11월 수출액이 455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밝혔다. 월 수출은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석달 만에 다시 증가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다. 11월 수출에는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점도 이달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는 "13대 품목 가운데 선박·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다"며 "반도체 수출액은 57억9천만달러로 역대 5위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수출물량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였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7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만에 반등했다. 전체 일평균 수출은 19억달러로 작년보다 1.6% 줄었다. 대(對)중국 수출도 올해 최고액인 117억 달러를 기록해 17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일본, 인도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베트남, 아세안, 중동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전체 수입액은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8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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