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이끄는 北대표단, 사망한 카스트로에 조의

입력 2016.12.01 (09:39) 수정 2016.1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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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쿠바 현지에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에 조의를 표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대표단이) 11월 29일 조의식장인 쿠바 국립극장을 찾아 조의를 표시하였다"고 오늘(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대표단은 카스트로를 추모하며 묵상했고, 최룡해 부위원장이 조의록에 글을 남겼다. 또, 김정은이 보낸 화환이 조의식장에 놓여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 대표단은 지난 달 29일 아바나에 도착했으며, 엘바 로사 페레스 몬토야 쿠바 과학기술 및 환경장관이 비행장에서 북한 조문 대표단을 맞이하고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쿠바에 있는 김일성 고등학교에서는 김정은의 조모 김정숙의 이름을 딴 '김정숙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최근 북한은 카스트로의 사망에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며 쿠바와의 친선 관계를 강조, 외교적 고립 탈피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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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룡해 이끄는 北대표단, 사망한 카스트로에 조의
    • 입력 2016-12-01 09:39:17
    • 수정2016-12-01 09:55:07
    정치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쿠바 현지에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에 조의를 표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대표단이) 11월 29일 조의식장인 쿠바 국립극장을 찾아 조의를 표시하였다"고 오늘(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대표단은 카스트로를 추모하며 묵상했고, 최룡해 부위원장이 조의록에 글을 남겼다. 또, 김정은이 보낸 화환이 조의식장에 놓여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 대표단은 지난 달 29일 아바나에 도착했으며, 엘바 로사 페레스 몬토야 쿠바 과학기술 및 환경장관이 비행장에서 북한 조문 대표단을 맞이하고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쿠바에 있는 김일성 고등학교에서는 김정은의 조모 김정숙의 이름을 딴 '김정숙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최근 북한은 카스트로의 사망에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며 쿠바와의 친선 관계를 강조, 외교적 고립 탈피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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