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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 세계 창] 美 사전 사이트 올해의 단어 ‘제노포비아’
입력 2016.12.01 (10:50) | 수정 2016.12.01 (11:0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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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 세계 창] 美 사전 사이트 올해의 단어 ‘제노포비아’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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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온라인 영어 사전 사이트가 '올해의 단어'로 '제노포비아'를 선정했습니다.

어떤 의미고, 왜 이 단어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았을까요?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딕셔너리닷컴이 2016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제노포비아'는 외국인 혐오를 뜻합니다.

올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다시 말해 '브렉시트'와 시리아 난민 위기….

미국 대통령 선거와 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 사건 등으로 이 단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는데요.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시행된 무렵인 6월 22일부터 24일….

그리고 오바마 미 대통령이 트럼프의 선거 운동 미사여구를 '제노포비아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던 6월 29일 이후였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B. 라이시(UC버클리 교수) : "'제노포비아'가 미국에도 침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항상 다른 장소와 문화, 다른 인종과 신념을 지닌 사람들의 국가였는데도 말이죠."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서로 다름'을 두려워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산호 소멸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주 산호초연구센터는 대산호초 북쪽 약 700㎞에 걸친 산호초의 67%가 폐사했고, 일부는 아예 사라졌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다 온도의 상승!

산호초는 일정 기간 수온이 상승하면 색이 바래는 백화현상이 일어나고 앙상하게 변한 후 천천히 죽어갑니다.

심각하게 손상된 북부 지역에서 새로운 산호들이 성장하려면 최소 10~15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네덜란드 하원이 일부 공공장소에서 이슬람 여성들의 얼굴을 가리는 베일이나 가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학교나 병원, 대중교통 등지에서 부르카와 니캅 등을 해선 안 되지만, 길거리에서 착용하는 것은 규제하지 않을 방침인데요.

해당 법안은 상원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르쿠치(하원 의원) : "공공장소에서는 소통과 안전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법안이 최종 발효될 경우 부르카 등을 착용 시 최대 410유로, 우리 돈 51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프랑스와 벨기에 등 종교의 자유 침해 논란에도 이미 공공장소에서 이슬람 베일 착용을 금지한 유럽 국가가 많습니다.

30년 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최악의 원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후 원자로를 시멘트로 덮는 작업이 이뤄졌지만, 시멘트가 노후화하면서 방사성 물질 확산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요.

이번에 거대한 추가 방호벽의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새로운 방호벽은 높이 108m, 너비 257m로 무게 3만 6천 톤의 스테인리스 강철로 만들어졌습니다.

공사비만 21억 유로 이상, 세계의 주목을 끌 공학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철제 방호벽 내부에선 원자로 폐로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피폭 위험성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 타트라 산맥 해발 1,285m.

언뜻 이글루처럼 보이는 건물이 눈에 띕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얼음으로 만들어진 실내장식과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상 등 섬세한 조각품이 가득한데요.

15명의 예술가가 꼬박 3주간 얼음 90톤을 이용해

고딕 양식의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루보미르(관광객) : "TV에서 이 돔을 봤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좋네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와보라고 추천할 수 있겠어요."

'아이스 돔'은 결혼식이나 약혼식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한데요.

내년 4월까지만 개방된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ABU 세계 창] 美 사전 사이트 올해의 단어 ‘제노포비아’
    • 입력 2016.12.01 (10:50)
    • 수정 2016.12.01 (11:02)
    지구촌뉴스
[ABU 세계 창] 美 사전 사이트 올해의 단어 ‘제노포비아’
<앵커 멘트>

미국 온라인 영어 사전 사이트가 '올해의 단어'로 '제노포비아'를 선정했습니다.

어떤 의미고, 왜 이 단어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았을까요?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딕셔너리닷컴이 2016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제노포비아'는 외국인 혐오를 뜻합니다.

올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다시 말해 '브렉시트'와 시리아 난민 위기….

미국 대통령 선거와 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 사건 등으로 이 단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는데요.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시행된 무렵인 6월 22일부터 24일….

그리고 오바마 미 대통령이 트럼프의 선거 운동 미사여구를 '제노포비아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던 6월 29일 이후였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B. 라이시(UC버클리 교수) : "'제노포비아'가 미국에도 침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항상 다른 장소와 문화, 다른 인종과 신념을 지닌 사람들의 국가였는데도 말이죠."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서로 다름'을 두려워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산호 소멸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주 산호초연구센터는 대산호초 북쪽 약 700㎞에 걸친 산호초의 67%가 폐사했고, 일부는 아예 사라졌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다 온도의 상승!

산호초는 일정 기간 수온이 상승하면 색이 바래는 백화현상이 일어나고 앙상하게 변한 후 천천히 죽어갑니다.

심각하게 손상된 북부 지역에서 새로운 산호들이 성장하려면 최소 10~15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네덜란드 하원이 일부 공공장소에서 이슬람 여성들의 얼굴을 가리는 베일이나 가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학교나 병원, 대중교통 등지에서 부르카와 니캅 등을 해선 안 되지만, 길거리에서 착용하는 것은 규제하지 않을 방침인데요.

해당 법안은 상원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르쿠치(하원 의원) : "공공장소에서는 소통과 안전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법안이 최종 발효될 경우 부르카 등을 착용 시 최대 410유로, 우리 돈 51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프랑스와 벨기에 등 종교의 자유 침해 논란에도 이미 공공장소에서 이슬람 베일 착용을 금지한 유럽 국가가 많습니다.

30년 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최악의 원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후 원자로를 시멘트로 덮는 작업이 이뤄졌지만, 시멘트가 노후화하면서 방사성 물질 확산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요.

이번에 거대한 추가 방호벽의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새로운 방호벽은 높이 108m, 너비 257m로 무게 3만 6천 톤의 스테인리스 강철로 만들어졌습니다.

공사비만 21억 유로 이상, 세계의 주목을 끌 공학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철제 방호벽 내부에선 원자로 폐로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피폭 위험성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 타트라 산맥 해발 1,285m.

언뜻 이글루처럼 보이는 건물이 눈에 띕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얼음으로 만들어진 실내장식과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상 등 섬세한 조각품이 가득한데요.

15명의 예술가가 꼬박 3주간 얼음 90톤을 이용해

고딕 양식의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루보미르(관광객) : "TV에서 이 돔을 봤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좋네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와보라고 추천할 수 있겠어요."

'아이스 돔'은 결혼식이나 약혼식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한데요.

내년 4월까지만 개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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