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참가 신청

입력 2016.12.01 (11:16) 수정 2016.1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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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 2월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일 "북한이 지난달 29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쇼트트랙과 남녀 피겨스케이트 등 두 종목 참가신청을 했다"며 "이에 따라 정부 측과 북한 선수들의 입국 허용 문제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 측이 정부와 조정에 나선 것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이 원칙적으로 금지됐기 때문이다.

북한의 참가신청 인원은 구체적으로 명기되지 않았다고 조직위 측은 전했다. 다만 종목이 입국이 허용돼도 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하순에는 북한의 여자축구팀이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고 브라질 리우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해 입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참가도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현재 한국, 중국, 북한을 포함해 총 31개 국·지역에서 참가신청을 했다. 참가 인원은 선수와 임원 등 총 2천300명가량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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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내년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참가 신청
    • 입력 2016-12-01 11:16:54
    • 수정2016-12-01 11:37:00
    국제
북한이 내년 2월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일 "북한이 지난달 29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쇼트트랙과 남녀 피겨스케이트 등 두 종목 참가신청을 했다"며 "이에 따라 정부 측과 북한 선수들의 입국 허용 문제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 측이 정부와 조정에 나선 것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이 원칙적으로 금지됐기 때문이다.

북한의 참가신청 인원은 구체적으로 명기되지 않았다고 조직위 측은 전했다. 다만 종목이 입국이 허용돼도 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하순에는 북한의 여자축구팀이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고 브라질 리우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해 입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참가도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현재 한국, 중국, 북한을 포함해 총 31개 국·지역에서 참가신청을 했다. 참가 인원은 선수와 임원 등 총 2천300명가량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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