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늘 탄핵안 발의 불가…탄핵·대화 병행”
입력 2016.12.01 (11:23)
수정 2016.12.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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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표결을 위해서 민주당이 (오늘) 발의하자고 했지만, 가결이 보장되지 않은 발의는 무의미하기 때문에 (오늘) 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오늘)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부결될 것을 뻔히 알면서 발의하면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만 혼란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박들의 확고한 의사표명이 없기 때문에 부결을 예상하고, 발의하지 않겠다"며 "비박들과 친박들은 당론으로 대통령께 4월말까지 퇴진해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며 탄핵안 가결에 부정적 전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 입장은 탄핵이나 대화도 병행할 것"이라며 "만약 오늘 탄핵안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시 12월 9일을 향해 탄핵열차는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추 대표가 우리 당과 상의 한마디 없이 회동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추 대표가 야3당 회동에서는 야당이 공조해서 탄핵하자고 하면서 해체의 대상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못 만나겠다고 했음에도 혼자 이러고 다니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탄핵을 위해 나아가겠다, 그러나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생각이 있다'가 무엇을 뜻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은 생각이지 말하지 않겠다"며 '때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1일(오늘)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부결될 것을 뻔히 알면서 발의하면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만 혼란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박들의 확고한 의사표명이 없기 때문에 부결을 예상하고, 발의하지 않겠다"며 "비박들과 친박들은 당론으로 대통령께 4월말까지 퇴진해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며 탄핵안 가결에 부정적 전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 입장은 탄핵이나 대화도 병행할 것"이라며 "만약 오늘 탄핵안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시 12월 9일을 향해 탄핵열차는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추 대표가 우리 당과 상의 한마디 없이 회동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추 대표가 야3당 회동에서는 야당이 공조해서 탄핵하자고 하면서 해체의 대상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못 만나겠다고 했음에도 혼자 이러고 다니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탄핵을 위해 나아가겠다, 그러나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생각이 있다'가 무엇을 뜻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은 생각이지 말하지 않겠다"며 '때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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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오늘 탄핵안 발의 불가…탄핵·대화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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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1 11:23:59
- 수정2016-12-01 11:28:48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표결을 위해서 민주당이 (오늘) 발의하자고 했지만, 가결이 보장되지 않은 발의는 무의미하기 때문에 (오늘) 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오늘)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부결될 것을 뻔히 알면서 발의하면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만 혼란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박들의 확고한 의사표명이 없기 때문에 부결을 예상하고, 발의하지 않겠다"며 "비박들과 친박들은 당론으로 대통령께 4월말까지 퇴진해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며 탄핵안 가결에 부정적 전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 입장은 탄핵이나 대화도 병행할 것"이라며 "만약 오늘 탄핵안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시 12월 9일을 향해 탄핵열차는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추 대표가 우리 당과 상의 한마디 없이 회동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추 대표가 야3당 회동에서는 야당이 공조해서 탄핵하자고 하면서 해체의 대상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못 만나겠다고 했음에도 혼자 이러고 다니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탄핵을 위해 나아가겠다, 그러나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생각이 있다'가 무엇을 뜻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은 생각이지 말하지 않겠다"며 '때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1일(오늘)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부결될 것을 뻔히 알면서 발의하면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만 혼란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박들의 확고한 의사표명이 없기 때문에 부결을 예상하고, 발의하지 않겠다"며 "비박들과 친박들은 당론으로 대통령께 4월말까지 퇴진해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며 탄핵안 가결에 부정적 전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 입장은 탄핵이나 대화도 병행할 것"이라며 "만약 오늘 탄핵안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시 12월 9일을 향해 탄핵열차는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추 대표가 우리 당과 상의 한마디 없이 회동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추 대표가 야3당 회동에서는 야당이 공조해서 탄핵하자고 하면서 해체의 대상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못 만나겠다고 했음에도 혼자 이러고 다니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탄핵을 위해 나아가겠다, 그러나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생각이 있다'가 무엇을 뜻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은 생각이지 말하지 않겠다"며 '때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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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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