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감토론] 김두관 “노통은 정책 기안한 행정관 직접 불러 소통했다”

입력 2016.12.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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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에서 주요 정책을 최초 기안한 행정관을 직접 불러 보고를 받곤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어젯밤 KBS 1라디오 <공감토론>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서면 보고 스타일과 노 전 대통령을 비교해달라는 백운기 앵커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디지털 정부 시스템으로 "정책 기안자가 e지원 시스템에 표시가 된다"며 "노 대통령은 주요 정책에서 이야기 되는 것이 있으면 최초로 기안한 행정관을 직접 집무실에 불러 소통하고, 비서관들을 수시로 불러 토론하는 문화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는 행정관은 물론 비서관들도 대통령 집무실에서 보고할 기회가 없었다는 이야기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뒤에서 도움주는 최순실 같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해서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정공백 사태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의 태도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김두관 의원은 "각 부 장관이면서도 국사 전체를 보기 때문에 장관 겸 국무위원이고, 그래서 대통령 국정 전반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말하면서
"이 정도 되면 이미 황교안 국무총리가 전체 장관들로부터 사표를 받아, 더 이상 대통령 잘 보필할 수 없다면서 사표를 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감토론 <김두관 의원 직격인터뷰>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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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11: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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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에서 주요 정책을 최초 기안한 행정관을 직접 불러 보고를 받곤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어젯밤 KBS 1라디오 <공감토론>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서면 보고 스타일과 노 전 대통령을 비교해달라는 백운기 앵커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디지털 정부 시스템으로 "정책 기안자가 e지원 시스템에 표시가 된다"며 "노 대통령은 주요 정책에서 이야기 되는 것이 있으면 최초로 기안한 행정관을 직접 집무실에 불러 소통하고, 비서관들을 수시로 불러 토론하는 문화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는 행정관은 물론 비서관들도 대통령 집무실에서 보고할 기회가 없었다는 이야기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뒤에서 도움주는 최순실 같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해서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정공백 사태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의 태도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김두관 의원은 "각 부 장관이면서도 국사 전체를 보기 때문에 장관 겸 국무위원이고, 그래서 대통령 국정 전반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말하면서
"이 정도 되면 이미 황교안 국무총리가 전체 장관들로부터 사표를 받아, 더 이상 대통령 잘 보필할 수 없다면서 사표를 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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