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추미애 회동…“4월 말 사퇴” vs “1월 말 퇴진”
입력 2016.12.01 (12:02)
수정 2016.12.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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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퇴진 시점을 놓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격 회동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1월 말로 제시한 반면, 김 전 대표는 4월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대통령 탄핵 문제를 비롯한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법적으로 대통령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관석 수석 대변인은 탄핵안을 신속히 처리하면 헌법재판소에서 1월 말 정도에 판결이 나올거라는 전망에 따라 사퇴 시한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김 전 대표는 정권의 안정적인 이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퇴임 시점은 4월 30일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사퇴시기 간극이 3개월 정도로 벌어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김 전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또, 여야간 합의가 안되면 의원총회에서 4월 퇴진 방향을 결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대표의 1월 말 퇴진 발언을 놓고 당장, 국민의당이 반발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당과 협상하지 말자고 합의했던 추 대표가 상의 한 마디 없이 김 전 대표와 만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불확실한 여야 협상에 맡겨서 갈팡질팡하기보다는 탄핵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등 퇴임 시기를 놓고 야권 내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대통령 퇴진 시점을 놓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격 회동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1월 말로 제시한 반면, 김 전 대표는 4월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대통령 탄핵 문제를 비롯한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법적으로 대통령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관석 수석 대변인은 탄핵안을 신속히 처리하면 헌법재판소에서 1월 말 정도에 판결이 나올거라는 전망에 따라 사퇴 시한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김 전 대표는 정권의 안정적인 이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퇴임 시점은 4월 30일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사퇴시기 간극이 3개월 정도로 벌어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김 전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또, 여야간 합의가 안되면 의원총회에서 4월 퇴진 방향을 결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대표의 1월 말 퇴진 발언을 놓고 당장, 국민의당이 반발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당과 협상하지 말자고 합의했던 추 대표가 상의 한 마디 없이 김 전 대표와 만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불확실한 여야 협상에 맡겨서 갈팡질팡하기보다는 탄핵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등 퇴임 시기를 놓고 야권 내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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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추미애 회동…“4월 말 사퇴” vs “1월 말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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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01 1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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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 시점을 놓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격 회동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1월 말로 제시한 반면, 김 전 대표는 4월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대통령 탄핵 문제를 비롯한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법적으로 대통령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관석 수석 대변인은 탄핵안을 신속히 처리하면 헌법재판소에서 1월 말 정도에 판결이 나올거라는 전망에 따라 사퇴 시한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김 전 대표는 정권의 안정적인 이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퇴임 시점은 4월 30일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사퇴시기 간극이 3개월 정도로 벌어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김 전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또, 여야간 합의가 안되면 의원총회에서 4월 퇴진 방향을 결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대표의 1월 말 퇴진 발언을 놓고 당장, 국민의당이 반발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당과 협상하지 말자고 합의했던 추 대표가 상의 한 마디 없이 김 전 대표와 만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불확실한 여야 협상에 맡겨서 갈팡질팡하기보다는 탄핵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등 퇴임 시기를 놓고 야권 내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대통령 퇴진 시점을 놓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격 회동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1월 말로 제시한 반면, 김 전 대표는 4월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대통령 탄핵 문제를 비롯한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법적으로 대통령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관석 수석 대변인은 탄핵안을 신속히 처리하면 헌법재판소에서 1월 말 정도에 판결이 나올거라는 전망에 따라 사퇴 시한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김 전 대표는 정권의 안정적인 이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퇴임 시점은 4월 30일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사퇴시기 간극이 3개월 정도로 벌어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김 전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또, 여야간 합의가 안되면 의원총회에서 4월 퇴진 방향을 결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대표의 1월 말 퇴진 발언을 놓고 당장, 국민의당이 반발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당과 협상하지 말자고 합의했던 추 대표가 상의 한 마디 없이 김 전 대표와 만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불확실한 여야 협상에 맡겨서 갈팡질팡하기보다는 탄핵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등 퇴임 시기를 놓고 야권 내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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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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