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현장감식…아직도 ‘잔불’

입력 2016.12.01 (12:11) 수정 2016.12.01 (13: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큰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이 오늘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남은 섬유 원단이 계속 타고 있어 불은 오늘 밤은 돼야 완전히 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구원, 전기,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40여 명의 합동 감식팀을 꾸려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불에 탄 4지구 주변에서 화재원인이 될 만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을 비추고 있던 건물 외부 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를 상대로 당시 상황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이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은데다 건물붕괴 위험도 있어 원인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화작업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섬유 원단 속에 남은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자꾸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물이 1/4가량 무너진데다 추가 붕괴 가능성이 커 남은 불씨를 찾아 끄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적어도 오늘 밤까지는 진화작업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때도 불을 완전히 끄는 데 40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서문시장 현장감식…아직도 ‘잔불’
    • 입력 2016-12-01 12:12:16
    • 수정2016-12-01 13:57:50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큰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이 오늘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남은 섬유 원단이 계속 타고 있어 불은 오늘 밤은 돼야 완전히 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구원, 전기,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40여 명의 합동 감식팀을 꾸려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불에 탄 4지구 주변에서 화재원인이 될 만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을 비추고 있던 건물 외부 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를 상대로 당시 상황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이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은데다 건물붕괴 위험도 있어 원인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화작업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섬유 원단 속에 남은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자꾸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물이 1/4가량 무너진데다 추가 붕괴 가능성이 커 남은 불씨를 찾아 끄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적어도 오늘 밤까지는 진화작업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때도 불을 완전히 끄는 데 40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