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화재 취약…3년새 18건 발생

입력 2016.12.01 (13:24) 수정 2016.1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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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의 대형 화재로 겨울철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전통시장 208곳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최근 진행한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점검에서 경기도 208개 전통시장 대부분 시설이 낡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화재가 날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곳곳에 가판대가 설치돼 있고 통로가 좁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통시장에서 최근 3년 사이 발생한 화재는 18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이달 중 전통시장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장비를 점검하고 소방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불시출동훈련을 매달 한 차례씩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에 배치된 의용소방대 16개대 247명에 대해서도 연말연시 화재 순찰을 강화하도록 긴급 안전지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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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13:24:48
    • 수정2016-12-01 13:44:09
    사회
대구 서문시장의 대형 화재로 겨울철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전통시장 208곳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최근 진행한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점검에서 경기도 208개 전통시장 대부분 시설이 낡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화재가 날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곳곳에 가판대가 설치돼 있고 통로가 좁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통시장에서 최근 3년 사이 발생한 화재는 18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이달 중 전통시장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장비를 점검하고 소방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불시출동훈련을 매달 한 차례씩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에 배치된 의용소방대 16개대 247명에 대해서도 연말연시 화재 순찰을 강화하도록 긴급 안전지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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