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는 술집 늘고 카페·피부관리숍 개업 증가

입력 2016.12.01 (13:39) 수정 2016.12.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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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피부관리숍은 늘어나는 반면 술집과 식료품 가게는 줄어들고 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8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전체 사업자 수는 689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업종별 사업자 수를 보면 일반음식점이 50만8581명으로 가장 많았고 통신판매업(16만2천851명), 부동산중개업(10만5천680명)이 뒤를 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사업자 수가 늘어난 업종은 26개로 커피음료점 사업자는 3만6106명으로 20.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피부관리업(19.7%), 헬스클럽(13.9%), 편의점(11.8%), 통신판매업(11.0%)도 많이 늘었다.

줄어든 업종은 14개로, 일반주점이 5만7천40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줄었다. 식료품 가게(-5.1%), 문구점(-4.3%), PC방(-3.5%), 이발소(-2.8%) 등 업종도 감소 폭이 컸다.

전국 250개 시군구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의 생활밀접업종 사업자가 3만23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부천시(2만7417명), 서울 송파구(2만1344명) 등 순이었다.

인구 1천 명당 사업자 수는 부산 중구(115.57명)와 서울 중구(113.45명), 대구 중구(111.79명) 3곳이 평균 100명을 넘어 전국에서 생활밀접업종 상권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화성시(9.2%)와 제주 서귀포시(9.0%), 경남 양산시(8.8%) 등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 등 원인으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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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닫는 술집 늘고 카페·피부관리숍 개업 증가
    • 입력 2016-12-01 13:39:32
    • 수정2016-12-01 13:47:27
    경제
카페와 피부관리숍은 늘어나는 반면 술집과 식료품 가게는 줄어들고 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8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전체 사업자 수는 689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업종별 사업자 수를 보면 일반음식점이 50만8581명으로 가장 많았고 통신판매업(16만2천851명), 부동산중개업(10만5천680명)이 뒤를 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사업자 수가 늘어난 업종은 26개로 커피음료점 사업자는 3만6106명으로 20.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피부관리업(19.7%), 헬스클럽(13.9%), 편의점(11.8%), 통신판매업(11.0%)도 많이 늘었다.

줄어든 업종은 14개로, 일반주점이 5만7천40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줄었다. 식료품 가게(-5.1%), 문구점(-4.3%), PC방(-3.5%), 이발소(-2.8%) 등 업종도 감소 폭이 컸다.

전국 250개 시군구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의 생활밀접업종 사업자가 3만23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부천시(2만7417명), 서울 송파구(2만1344명) 등 순이었다.

인구 1천 명당 사업자 수는 부산 중구(115.57명)와 서울 중구(113.45명), 대구 중구(111.79명) 3곳이 평균 100명을 넘어 전국에서 생활밀접업종 상권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화성시(9.2%)와 제주 서귀포시(9.0%), 경남 양산시(8.8%) 등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 등 원인으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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