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 2천6백여 명 “대통령 즉각 사퇴”

입력 2016.12.01 (14:41) 수정 2016.12.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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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승려 2천6백여 명이 오늘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를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시국선언에 참석한 승려들은 이번 논란을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과 헌법질서 파괴 사태로 규정지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일들의 진위가 명백히 밝혀지고 법과 원칙에 의해 바로잡혀져야하는 만큼, 박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과 특검조사에도 성실히 임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와는 별개로 국회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대통령 퇴진과 탄핵 추진이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수용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거스르는 정당은 반드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만2천여 명의 대한불교조계종 등록승려 가운데 268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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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승려 2천6백여 명 “대통령 즉각 사퇴”
    • 입력 2016-12-01 14:41:16
    • 수정2016-12-01 14: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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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승려 2천6백여 명이 오늘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를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시국선언에 참석한 승려들은 이번 논란을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과 헌법질서 파괴 사태로 규정지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일들의 진위가 명백히 밝혀지고 법과 원칙에 의해 바로잡혀져야하는 만큼, 박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과 특검조사에도 성실히 임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와는 별개로 국회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대통령 퇴진과 탄핵 추진이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수용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거스르는 정당은 반드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만2천여 명의 대한불교조계종 등록승려 가운데 268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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