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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폐로·배상 등 비용 200조 넘을 듯
입력 2016.12.01 (14:56) | 수정 2016.12.01 (15:07) 인터넷 뉴스
후쿠시마 원전, 폐로·배상 등 비용 200조 넘을 듯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폐로와 손해배상, 오염제거 등에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20조엔(약 205조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자로 폐기비용으로 2조 엔(약 20조 5천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일본 정부는 폐로에만도 4배인 8조 엔(약 82조엔)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고 NHK가 1일 전했다.

일본 정부가 계산한 폐로 등 관련 비용 추산에 따르면 녹아내린 핵연료를 끄집어내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뿐 아니라, 오염수 처리 대책비용 등을 포함해 폐로에만도 8조엔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원전사고에 따른 배상비용도 이미 6조 엔(약 61조 6천억 원)이 들어갔지만, 앞으로 농업 관련 배상 등에 2조엔 정도가 더 들 것으로 보여 배상비용도 8조엔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오염물질 제거와 오염물질을 제거한 폐기물을 보관할 중간저장시설 정비 등에도 4조엔(약 41조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로 폐로와 각종 손해배상, 오염물질 제거 등에 모두 20조엔 이상이 든다는 계산이다.

일본 정부는 이중 손해배상 비용은 우선 정부가 대신 지급하고 나중에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청구하는 한편 다른 전력회사들도 일부를 부담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기 이용자들이 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돼 결국 일반 국민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최근 새 방호벽 설치 공사가 끝난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의 경우 폐로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새 방호벽 설치에만 약 21억 유로(약 2조 6천338억 원)가 들었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의 경우 일단 사고가 나면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 후쿠시마 원전, 폐로·배상 등 비용 200조 넘을 듯
    • 입력 2016.12.01 (14:56)
    • 수정 2016.12.01 (15:07)
    인터넷 뉴스
후쿠시마 원전, 폐로·배상 등 비용 200조 넘을 듯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폐로와 손해배상, 오염제거 등에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20조엔(약 205조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자로 폐기비용으로 2조 엔(약 20조 5천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일본 정부는 폐로에만도 4배인 8조 엔(약 82조엔)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고 NHK가 1일 전했다.

일본 정부가 계산한 폐로 등 관련 비용 추산에 따르면 녹아내린 핵연료를 끄집어내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뿐 아니라, 오염수 처리 대책비용 등을 포함해 폐로에만도 8조엔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원전사고에 따른 배상비용도 이미 6조 엔(약 61조 6천억 원)이 들어갔지만, 앞으로 농업 관련 배상 등에 2조엔 정도가 더 들 것으로 보여 배상비용도 8조엔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오염물질 제거와 오염물질을 제거한 폐기물을 보관할 중간저장시설 정비 등에도 4조엔(약 41조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로 폐로와 각종 손해배상, 오염물질 제거 등에 모두 20조엔 이상이 든다는 계산이다.

일본 정부는 이중 손해배상 비용은 우선 정부가 대신 지급하고 나중에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청구하는 한편 다른 전력회사들도 일부를 부담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기 이용자들이 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돼 결국 일반 국민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최근 새 방호벽 설치 공사가 끝난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의 경우 폐로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새 방호벽 설치에만 약 21억 유로(약 2조 6천338억 원)가 들었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의 경우 일단 사고가 나면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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