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4G 트리플더블’…팀도 4연승 질주

러셀 웨스트브룩이 네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4연승을 내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사픽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6-115로 이겼다.

웨스트브룩은 35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블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절반에 가까운 9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해냈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105-105,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에서는 팀 득점 21점 가운데 14점을 혼자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평균 30.9점, 11.3어시스트, 10.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4연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12승8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뉴욕 닉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종료 2초를 남기고 터진 카멜로 앤서니의 결승 중거리 슛으로 106-104로 승리했다.

미네소타의 칼 앤서니 타운스는 47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 1일 전적

디트로이트 121-114 보스턴

토론토 120-105 멤피스

LA 레이커스 96-90 시카고

오클라호마시티 126-115 워싱턴

뉴욕 106-104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94-87 댈러스

마이애미 106-98 덴버

피닉스 109-107 애틀랜타

포틀랜드 131-109 인디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