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종·장시호·조원동 8일 기소, 특검에 최대한 협조”

입력 2016.12.01 (15:37) 수정 2016.12.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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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들을 다음 주 일괄 기소하는 등 사실상 수사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1일) "오는 8일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장시호 씨를 기소하고, 구속 영장이 기각됐던 조원동 전 경제수석도 이날 같이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지난달 21일 구속된 장씨와 김 전 차관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계속 수사해 왔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선 "검찰이 할 수 있는 데까지 수사하다가 특검에 넘기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소환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또 "(뇌물 공여 기업 수사 등) 종결 안 된 사건은 전부 특검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어제 임명됨에 따라 특검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만간 특검팀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검팀 파견 검사 등은) 협의 과정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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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종·장시호·조원동 8일 기소, 특검에 최대한 협조”
    • 입력 2016-12-01 15:37:03
    • 수정2016-12-01 15:54:24
    사회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들을 다음 주 일괄 기소하는 등 사실상 수사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1일) "오는 8일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장시호 씨를 기소하고, 구속 영장이 기각됐던 조원동 전 경제수석도 이날 같이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지난달 21일 구속된 장씨와 김 전 차관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계속 수사해 왔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선 "검찰이 할 수 있는 데까지 수사하다가 특검에 넘기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소환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또 "(뇌물 공여 기업 수사 등) 종결 안 된 사건은 전부 특검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어제 임명됨에 따라 특검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만간 특검팀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검팀 파견 검사 등은) 협의 과정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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