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레거, 복싱 라이선스 취득…“메이웨더 나와!”

입력 2016.12.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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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UFC 2체급(페더급·라이트급) 동시 석권에 성공한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복싱 라이선스까지 취득하며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를 자극했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프로복싱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전했고, 앤디 포스터 캘리포니아주 운동위원회 행정관 역시 이를 확인했다.

UFC에서 맥그리거는 최고의 흥행 선수다.

압도적인 실력과 준수한 외모, 거친 입담과 쇼맨십까지 겸비한 맥그리거는 현재 UFC에서 가장 상품성이 높은 선수다.

돌발행동을 즐기는 맥그리거는 UFC 무대가 좁다는 듯 작년 9월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계속해서 자극하고 있다.

처음에는 맥그리거와 맞대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메이웨더 측은 지난 9월 "더는 싸우지 않아도 난 복싱과 격투기에서 최고의 선수"라며 태도를 바꿨다.

이에 맥그리거는 공개석상에서 메이웨더를 "돈만 아는 선수"라며 비난했고, 복싱 룰로 싸우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이번에 라이선스까지 땄다.

ESPN은 "메이웨더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시내인 스테이플스 센터 근처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며 맥그리거의 이번 행동이 메이웨더를 겨냥한 것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메이웨더 측은 여전히 맥그리거와 대결에 부정적이다.

레너드 엘러비 메이웨더 프로모션 CEO는 ESPN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의 라이선스 취득은 더 많은 팬을 끌어모으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다. 말하는 건 자유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와 붙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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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맥그레거, 복싱 라이선스 취득…“메이웨더 나와!”
    • 입력 2016-12-01 15:54:53
    연합뉴스
사상 최초로 UFC 2체급(페더급·라이트급) 동시 석권에 성공한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복싱 라이선스까지 취득하며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를 자극했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프로복싱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전했고, 앤디 포스터 캘리포니아주 운동위원회 행정관 역시 이를 확인했다.

UFC에서 맥그리거는 최고의 흥행 선수다.

압도적인 실력과 준수한 외모, 거친 입담과 쇼맨십까지 겸비한 맥그리거는 현재 UFC에서 가장 상품성이 높은 선수다.

돌발행동을 즐기는 맥그리거는 UFC 무대가 좁다는 듯 작년 9월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계속해서 자극하고 있다.

처음에는 맥그리거와 맞대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메이웨더 측은 지난 9월 "더는 싸우지 않아도 난 복싱과 격투기에서 최고의 선수"라며 태도를 바꿨다.

이에 맥그리거는 공개석상에서 메이웨더를 "돈만 아는 선수"라며 비난했고, 복싱 룰로 싸우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이번에 라이선스까지 땄다.

ESPN은 "메이웨더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시내인 스테이플스 센터 근처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며 맥그리거의 이번 행동이 메이웨더를 겨냥한 것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메이웨더 측은 여전히 맥그리거와 대결에 부정적이다.

레너드 엘러비 메이웨더 프로모션 CEO는 ESPN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의 라이선스 취득은 더 많은 팬을 끌어모으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다. 말하는 건 자유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와 붙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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