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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므누신 재무장관·윌버 상무장관 지명 ISSUE
입력 2016.12.01 (16:49) | 수정 2016.12.01 (17:02) 인터넷 뉴스
트럼프, 므누신 재무장관·윌버 상무장관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출신의 스티븐 므누신(53)을 재무장관, 윌버 로스(78)를 상무장관 후보로 각각 공식 지명했다. 또 시카고 컵스 소유주이자 공화당의 큰손인 토드 리케츠를 상무부 부장관에 낙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보도자료에서 "스티브 므누신은 세계적 금융가이자 은행가, 사업가"라면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역동적이고 발전적인 경제개발 계획을 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로스 상무장관 지명자에 대해서는 "그는 미국 제조업의 대변자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아는 인물"이라면서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내가 만나 본 사람 중 가장 위대한 협상가 중 한 명이라는 점"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윌버 로스는 노동자 가정을 위해 세금을 감면할 줄 알고, 또 우리나라가 상당한 성장이 필요한 이 시점에 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부담스러운 정부 규제를 완화하고 미국의 에너지 자원(규제)을 풀 줄 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월가 출신으로, 로스 내정자는 29억 달러(약 3조 4천억 원), 므누신 내정자는 4천600만 달러(537억 원)의 재산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므누신 내정자는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정부 경험은 전혀 없다. 예일대 졸업 후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에서 17년간 일한 뒤 2002년 헤지펀드 회사 '듄 캐피널 매니지먼트'를 창립했다. 할리우드 영화 투자에도 관심을 보여 흥행작인 '엑스맨'과 '아바타'에 자금을 지원했다.

로스 내정자는 1970년대 후반 글로벌 투자은행 로스차일드에 들어가면서 금융계에 입문했다. 그는 24년간 이 회사에 재직하면서 파산·구조조정 부문을 이끌다 회장까지 올랐다. 로스 내정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모투자펀드 'WL 로스 & 컴퍼니'를 운영하면서 '기업 사냥꾼', '파산의 왕'(king of bankruptcy)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뉴저지 주(州) 애틀랜틱 시티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카지노가 도산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운 인연이 있다.

그는 특히 1997년 말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 자문 및 중재역을 맡았으며 위기극복 후 한국 정부로부터 공로표창을 받아 한국에도 잘 알려졌다. 로스 내정자는 당시 한라그룹 등 주요 기업 구조조정 작업에도 관여했고, 한국산업은행 채권 헐값인수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월가 인물을 중용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월가와 워싱턴 정가 간의 결탁 및 부패 고리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인기몰이를 했으며, 이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하는 주요 포인트로 삼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갑부들로 꾸려진 트럼프 내각의 내정자들을 소개하면서 '가질리어네어(초갑부)들로 이뤄진 트럼프 팀'(Trump's team of gazillionaires)이라고 꼬집었다.
  • 트럼프, 므누신 재무장관·윌버 상무장관 지명
    • 입력 2016.12.01 (16:49)
    • 수정 2016.12.01 (17:02)
    인터넷 뉴스
트럼프, 므누신 재무장관·윌버 상무장관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출신의 스티븐 므누신(53)을 재무장관, 윌버 로스(78)를 상무장관 후보로 각각 공식 지명했다. 또 시카고 컵스 소유주이자 공화당의 큰손인 토드 리케츠를 상무부 부장관에 낙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보도자료에서 "스티브 므누신은 세계적 금융가이자 은행가, 사업가"라면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역동적이고 발전적인 경제개발 계획을 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로스 상무장관 지명자에 대해서는 "그는 미국 제조업의 대변자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아는 인물"이라면서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내가 만나 본 사람 중 가장 위대한 협상가 중 한 명이라는 점"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윌버 로스는 노동자 가정을 위해 세금을 감면할 줄 알고, 또 우리나라가 상당한 성장이 필요한 이 시점에 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부담스러운 정부 규제를 완화하고 미국의 에너지 자원(규제)을 풀 줄 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월가 출신으로, 로스 내정자는 29억 달러(약 3조 4천억 원), 므누신 내정자는 4천600만 달러(537억 원)의 재산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므누신 내정자는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정부 경험은 전혀 없다. 예일대 졸업 후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에서 17년간 일한 뒤 2002년 헤지펀드 회사 '듄 캐피널 매니지먼트'를 창립했다. 할리우드 영화 투자에도 관심을 보여 흥행작인 '엑스맨'과 '아바타'에 자금을 지원했다.

로스 내정자는 1970년대 후반 글로벌 투자은행 로스차일드에 들어가면서 금융계에 입문했다. 그는 24년간 이 회사에 재직하면서 파산·구조조정 부문을 이끌다 회장까지 올랐다. 로스 내정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모투자펀드 'WL 로스 & 컴퍼니'를 운영하면서 '기업 사냥꾼', '파산의 왕'(king of bankruptcy)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뉴저지 주(州) 애틀랜틱 시티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카지노가 도산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운 인연이 있다.

그는 특히 1997년 말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 자문 및 중재역을 맡았으며 위기극복 후 한국 정부로부터 공로표창을 받아 한국에도 잘 알려졌다. 로스 내정자는 당시 한라그룹 등 주요 기업 구조조정 작업에도 관여했고, 한국산업은행 채권 헐값인수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월가 인물을 중용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월가와 워싱턴 정가 간의 결탁 및 부패 고리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인기몰이를 했으며, 이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하는 주요 포인트로 삼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갑부들로 꾸려진 트럼프 내각의 내정자들을 소개하면서 '가질리어네어(초갑부)들로 이뤄진 트럼프 팀'(Trump's team of gazillionaires)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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