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 전북, 클럽월드컵 대비 첫 소집 훈련

입력 2016.1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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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가 한국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전북은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 소집과 함께 클럽 월드컵 대비 첫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선수들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참석차 자리를 비운 최강희 감독 대신 박충균 코치와 김상식 코치의 지휘 하에 약 한 시간 반 동안 훈련에 매진했다.

최고참 이동국을 비롯해 김신욱, 이재성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훈련에 참가했다.

전북 선수들은 2일과 3일 평소대로 약 2시간 정도 훈련을 한 뒤 4일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5일과 6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7일에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2일 저녁 귀국해 3일부터 훈련을 지휘한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엔트리 23명으로 선수단을 꾸린다.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 권순태와 로페즈는 부상으로 빠진다.

최강희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최 감독은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클럽 월드컵에선 이동국, 김신욱 등 주전 선수보다 기회를 주지 못했던 선수를 주로 기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공격수 에두와 이종호,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득점을 기록한 한교원, 골키퍼 홍정남 등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전북은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싸우고 이 경기에서 이기면 15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한국팀의 클럽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세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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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정상’ 전북, 클럽월드컵 대비 첫 소집 훈련
    • 입력 2016-12-01 16:54:24
    연합뉴스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가 한국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전북은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 소집과 함께 클럽 월드컵 대비 첫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선수들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참석차 자리를 비운 최강희 감독 대신 박충균 코치와 김상식 코치의 지휘 하에 약 한 시간 반 동안 훈련에 매진했다.

최고참 이동국을 비롯해 김신욱, 이재성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훈련에 참가했다.

전북 선수들은 2일과 3일 평소대로 약 2시간 정도 훈련을 한 뒤 4일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5일과 6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7일에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2일 저녁 귀국해 3일부터 훈련을 지휘한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엔트리 23명으로 선수단을 꾸린다.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 권순태와 로페즈는 부상으로 빠진다.

최강희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최 감독은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클럽 월드컵에선 이동국, 김신욱 등 주전 선수보다 기회를 주지 못했던 선수를 주로 기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공격수 에두와 이종호,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득점을 기록한 한교원, 골키퍼 홍정남 등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전북은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싸우고 이 경기에서 이기면 15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한국팀의 클럽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세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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