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35일만의 외부 일정

입력 2016.12.01 (17:06) 수정 2016.1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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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외부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던 박 대통령이 35일만에 현장 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을 찾아 15분 정도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논의가 진행중인 여론을 감안한 듯 오늘 방문에서는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기자단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27일 부산에서 있었던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입니다.

서문시장은 지난달 30일 새벽 2시 발생한 큰 불로 시장 건물이 다수 무너지고 소방관 2명이 다쳤으며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직전과 지난해 9월 대구 방문 일정 때 각각 서문시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사건으로 사실상 잠행 중인 박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전격 방문한 것은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큰 재난이 발생한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점에 대해 "국회 결정에 따른다고 했으니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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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35일만의 외부 일정
    • 입력 2016-12-01 17:07:50
    • 수정2016-12-01 17: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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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외부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던 박 대통령이 35일만에 현장 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을 찾아 15분 정도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논의가 진행중인 여론을 감안한 듯 오늘 방문에서는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기자단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27일 부산에서 있었던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입니다.

서문시장은 지난달 30일 새벽 2시 발생한 큰 불로 시장 건물이 다수 무너지고 소방관 2명이 다쳤으며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직전과 지난해 9월 대구 방문 일정 때 각각 서문시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사건으로 사실상 잠행 중인 박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전격 방문한 것은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큰 재난이 발생한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점에 대해 "국회 결정에 따른다고 했으니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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