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패키지’ 선보여…“11억 기부하면 만찬”

입력 2016.12.01 (17:32) 수정 2016.12.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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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식에 큰 손 후원자들의 기부를 받기 위해 고액 기부자를 위한 '취임식 패키지'를 내놓았다.

30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준비위원회가 만든 문서를 인용, 100만 달러(약 11억 7천만 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에게는 트럼프 당선인 부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가 '특별 출연'하는 '우아한 만찬' 초대장 8장이 주어진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내각 지명자나 상하원 의원들과의 '리더십 오찬' 초대권 4장,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의 '친밀한 만찬' 초대권 4장, 멜라니아 트럼프 등과의 오찬 초대장 8장, 취임 콘서트와 불꽃놀이 티켓 8장 등이 주어진다.

기부금이 그보다 낮아지면 참석할 수 있는 행사 기회나 초대권 장수도 줄어든다.

취임준비위원회 측은 취임식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최대 100만 달러까지 기업 기부금을 받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로비스트의 후원은 거부하지만, 개인 후원은 상한 금액이 없다.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기부를 받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2009년 첫 취임식 때는 기부금을 1인당 5만 달러로 제한했지만 2013년 취임식에서는 100만 달러까지 기부를 받기도 했다고 A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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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17:32:05
    • 수정2016-12-01 17:48:3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식에 큰 손 후원자들의 기부를 받기 위해 고액 기부자를 위한 '취임식 패키지'를 내놓았다.

30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준비위원회가 만든 문서를 인용, 100만 달러(약 11억 7천만 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에게는 트럼프 당선인 부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가 '특별 출연'하는 '우아한 만찬' 초대장 8장이 주어진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내각 지명자나 상하원 의원들과의 '리더십 오찬' 초대권 4장,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의 '친밀한 만찬' 초대권 4장, 멜라니아 트럼프 등과의 오찬 초대장 8장, 취임 콘서트와 불꽃놀이 티켓 8장 등이 주어진다.

기부금이 그보다 낮아지면 참석할 수 있는 행사 기회나 초대권 장수도 줄어든다.

취임준비위원회 측은 취임식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최대 100만 달러까지 기업 기부금을 받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로비스트의 후원은 거부하지만, 개인 후원은 상한 금액이 없다.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기부를 받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2009년 첫 취임식 때는 기부금을 1인당 5만 달러로 제한했지만 2013년 취임식에서는 100만 달러까지 기부를 받기도 했다고 A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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