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명단공개 충돌…반말·고성 난무
입력 2016.12.01 (17:32)
수정 2016.12.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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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일(오늘) 전체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놓고 여야 간 반말과 고성이 난무했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이에는 몸싸움이 벌어질 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 의원이 전날 자신의 SNS에 탄핵 관련 여야 의원 300명을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한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박성중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설전이 시작됐다.
박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것 때문에 새벽 3시에 전화를 받아 잠도 못 잤다"면서 "지나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현안 관련 발언은 삼가기로 했던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여당 의원들이 맞서 박 의원의 지적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양측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회의 중계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으로 서로에게 반말을 하며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이 법안 의결 직후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표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고, 장 의원은 "왜 뭐, 아직도 경찰이냐!"며 맞받아쳤다.
더민주 간사인 박남춘 의원 등이 표 의원을 제지하고 나섰고, 새누리당 간사인 윤재옥 의원도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이냐"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해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이에는 몸싸움이 벌어질 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 의원이 전날 자신의 SNS에 탄핵 관련 여야 의원 300명을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한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박성중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설전이 시작됐다.
박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것 때문에 새벽 3시에 전화를 받아 잠도 못 잤다"면서 "지나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현안 관련 발언은 삼가기로 했던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여당 의원들이 맞서 박 의원의 지적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양측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회의 중계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으로 서로에게 반말을 하며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이 법안 의결 직후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표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고, 장 의원은 "왜 뭐, 아직도 경찰이냐!"며 맞받아쳤다.
더민주 간사인 박남춘 의원 등이 표 의원을 제지하고 나섰고, 새누리당 간사인 윤재옥 의원도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이냐"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해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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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찬반 명단공개 충돌…반말·고성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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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1 17:32:05
- 수정2016-12-01 17:48:08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일(오늘) 전체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놓고 여야 간 반말과 고성이 난무했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이에는 몸싸움이 벌어질 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 의원이 전날 자신의 SNS에 탄핵 관련 여야 의원 300명을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한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박성중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설전이 시작됐다.
박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것 때문에 새벽 3시에 전화를 받아 잠도 못 잤다"면서 "지나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현안 관련 발언은 삼가기로 했던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여당 의원들이 맞서 박 의원의 지적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양측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회의 중계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으로 서로에게 반말을 하며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이 법안 의결 직후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표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고, 장 의원은 "왜 뭐, 아직도 경찰이냐!"며 맞받아쳤다.
더민주 간사인 박남춘 의원 등이 표 의원을 제지하고 나섰고, 새누리당 간사인 윤재옥 의원도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이냐"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해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이에는 몸싸움이 벌어질 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 의원이 전날 자신의 SNS에 탄핵 관련 여야 의원 300명을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한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박성중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설전이 시작됐다.
박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것 때문에 새벽 3시에 전화를 받아 잠도 못 잤다"면서 "지나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현안 관련 발언은 삼가기로 했던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여당 의원들이 맞서 박 의원의 지적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양측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회의 중계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으로 서로에게 반말을 하며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이 법안 의결 직후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표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고, 장 의원은 "왜 뭐, 아직도 경찰이냐!"며 맞받아쳤다.
더민주 간사인 박남춘 의원 등이 표 의원을 제지하고 나섰고, 새누리당 간사인 윤재옥 의원도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이냐"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해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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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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