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통과…2025년 개항 목표

입력 2016.12.01 (17:32) 수정 2016.12.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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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23으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성과 정책적·지역균형발전적 분석을 종합평가(AHP)한 값은 0.664로 사업 추진을 결정하는 기준인 0.5를 넘겼다.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약 150만평 규모로 건설되며 활주로 1본(3천200m×60m), 계류장과 터미널(국내선 9만2천400㎡, 국제선 7만㎡) 등을 짓는다.

국토부는 연내 사전 준비를 거쳐 내년 1월 중 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18∼2019년 기본·실시설계, 2020년 용지보상 착수·착공, 2021∼2024년 본공사 시행 등 절차를 차례로 밟을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 종합시운전을 거쳐 정식 개항하게 된다.

사업비는 당초 예상했던 4조900억원보다 조금 늘어난 4조8천700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과 2012년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 제주공항 수요가 급증하자 공항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항공수요 조사 결과 제주공항 수요는 2013년 2천6만명에서 2015년 2천309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0년 3천211만명, 2030년 4천424만명으로 연평균 4.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른 공항 혼잡은 2018년부터 심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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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17:32:05
    • 수정2016-12-01 17:37:37
    경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23으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성과 정책적·지역균형발전적 분석을 종합평가(AHP)한 값은 0.664로 사업 추진을 결정하는 기준인 0.5를 넘겼다.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약 150만평 규모로 건설되며 활주로 1본(3천200m×60m), 계류장과 터미널(국내선 9만2천400㎡, 국제선 7만㎡) 등을 짓는다.

국토부는 연내 사전 준비를 거쳐 내년 1월 중 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18∼2019년 기본·실시설계, 2020년 용지보상 착수·착공, 2021∼2024년 본공사 시행 등 절차를 차례로 밟을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 종합시운전을 거쳐 정식 개항하게 된다.

사업비는 당초 예상했던 4조900억원보다 조금 늘어난 4조8천700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과 2012년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 제주공항 수요가 급증하자 공항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항공수요 조사 결과 제주공항 수요는 2013년 2천6만명에서 2015년 2천309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0년 3천211만명, 2030년 4천424만명으로 연평균 4.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른 공항 혼잡은 2018년부터 심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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