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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파행 막았다’…MLB 노사 단체협약 극적 타결
입력 2016.12.01 (17:50) 연합뉴스
‘리그 파행 막았다’…MLB 노사 단체협약 극적 타결
내년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새로운 단체협약(CBA)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때 직장 폐쇄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기존 협약 만료 기한을 불과 3시간 반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메이저리그는 내년 시즌에도 정상적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노사 평화 무드도 26년간 이어지게 됐다.

그동안 구단과 선수 노조는 몇 가지 쟁점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하지만 협상 만료 마지막 날,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하면서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구단과 선수 모두 리그 파행이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1994년의 사례를 통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는 1994년 8월부터 1995년 4월까지 선수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며 큰 마찰을 빚었다. 메이저리그가 이로 인해 추락한 인기를 회복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노사 합의안에 따라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선정 방식이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가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갔지만, 이제는 정규시즌 승률이 더 높은 팀에 홈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변한다.

아메리칸리그는 기존의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선정 방식 아래에서 총 14차례 올스타전에서 11번이나 승리했고, 그 기간 8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한 번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면 최소 15일은 빠져야 하는데, 이 기간도 10일로 줄어들었다.

새로운 단체 합의안의 가장 큰 변화는 구단 사치세 기준선 인상이다.

선수 연봉에 과도한 지출을 한 구단은 사치세가 적용되는데, 그 기준이 종전 1억8천900만 달러에서 1억9천500만 달러로 인상됐다. 2018년에는 1억9천700만 달러, 2019년 2억600만 달러, 2020년 2억900만 달러, 2021년 2억1천만 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아직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계약을 맺지 못했던 A급 선수들의 계약에도 물꼬가 트이게 됐다. 사치세 한도가 올라가면서 각 구단이 쓸 수 있는 자금에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각 팀당 메이저리그 로스터 인원은 25명이 그대로 유지됐다. 당초 26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지만, 기존 방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9월 1일 이후 40명으로 늘어나는 확대 로스터 역시 변함이 없다.

논란이 됐던 국제 드래프트는 열지 않기로 했다. 이 제도를 놓고 중남미권 출신 선수들의 반발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팀당 해외 아마추어를 영입하는 계약금 한도를 500만 달러에서 600만 달러 사이로 제한해 무분별한 거액 계약을 막았다.

퀄리파잉 오퍼 제도는 수정됐다. 퀄리파잉 오퍼란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구단이 계약 의사가 있음을 통보하는 절차다.

다른 팀이 이들과 FA 계약을 하면 원 소속구단에 드래프트 1라운드 또는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줘야 했다.

그런데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를 영입하길 꺼렸다. 당연히 리그 내 중견급 FA 선수의 이동은 가로막혔다.

개선된 퀄리파잉 오퍼 제도에서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선수를 영입한 팀이 보상 픽으로 1라운드가 아닌 하위 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도록 해 그 부담을 줄여줬다.

선수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다.
  • ‘리그 파행 막았다’…MLB 노사 단체협약 극적 타결
    • 입력 2016.12.01 (17:50)
    연합뉴스
‘리그 파행 막았다’…MLB 노사 단체협약 극적 타결
내년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새로운 단체협약(CBA)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때 직장 폐쇄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기존 협약 만료 기한을 불과 3시간 반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메이저리그는 내년 시즌에도 정상적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노사 평화 무드도 26년간 이어지게 됐다.

그동안 구단과 선수 노조는 몇 가지 쟁점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하지만 협상 만료 마지막 날,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하면서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구단과 선수 모두 리그 파행이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1994년의 사례를 통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는 1994년 8월부터 1995년 4월까지 선수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며 큰 마찰을 빚었다. 메이저리그가 이로 인해 추락한 인기를 회복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노사 합의안에 따라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선정 방식이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가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갔지만, 이제는 정규시즌 승률이 더 높은 팀에 홈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변한다.

아메리칸리그는 기존의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선정 방식 아래에서 총 14차례 올스타전에서 11번이나 승리했고, 그 기간 8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한 번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면 최소 15일은 빠져야 하는데, 이 기간도 10일로 줄어들었다.

새로운 단체 합의안의 가장 큰 변화는 구단 사치세 기준선 인상이다.

선수 연봉에 과도한 지출을 한 구단은 사치세가 적용되는데, 그 기준이 종전 1억8천900만 달러에서 1억9천500만 달러로 인상됐다. 2018년에는 1억9천700만 달러, 2019년 2억600만 달러, 2020년 2억900만 달러, 2021년 2억1천만 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아직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계약을 맺지 못했던 A급 선수들의 계약에도 물꼬가 트이게 됐다. 사치세 한도가 올라가면서 각 구단이 쓸 수 있는 자금에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각 팀당 메이저리그 로스터 인원은 25명이 그대로 유지됐다. 당초 26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지만, 기존 방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9월 1일 이후 40명으로 늘어나는 확대 로스터 역시 변함이 없다.

논란이 됐던 국제 드래프트는 열지 않기로 했다. 이 제도를 놓고 중남미권 출신 선수들의 반발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팀당 해외 아마추어를 영입하는 계약금 한도를 500만 달러에서 600만 달러 사이로 제한해 무분별한 거액 계약을 막았다.

퀄리파잉 오퍼 제도는 수정됐다. 퀄리파잉 오퍼란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구단이 계약 의사가 있음을 통보하는 절차다.

다른 팀이 이들과 FA 계약을 하면 원 소속구단에 드래프트 1라운드 또는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줘야 했다.

그런데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를 영입하길 꺼렸다. 당연히 리그 내 중견급 FA 선수의 이동은 가로막혔다.

개선된 퀄리파잉 오퍼 제도에서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선수를 영입한 팀이 보상 픽으로 1라운드가 아닌 하위 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도록 해 그 부담을 줄여줬다.

선수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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