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35일 만에 현장 행보

입력 2016.12.01 (19:06) 수정 2016.1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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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외부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던 박 대통령이 35일 만에 현장 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반에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도착해 15분간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 상인 여러분들은 제가 힘들 때마다 늘 힘을 주셨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도움을 주신 상인들이 불의의 화재로 큰 아픔을 겪고 계시는데 찾아뵙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로 생각해 오게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히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해습니다.

오늘 방문에서는 경제수석과 대변인 등만 수행했으며, 기자단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27일 부산에서 있었던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직전과 지난해 9월 대구 방문 일정 때 각각 서문시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점에 대해 "국회 결정에 따른다고 했으니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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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35일 만에 현장 행보
    • 입력 2016-12-01 19:08:10
    • 수정2016-12-01 1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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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외부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던 박 대통령이 35일 만에 현장 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반에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도착해 15분간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 상인 여러분들은 제가 힘들 때마다 늘 힘을 주셨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도움을 주신 상인들이 불의의 화재로 큰 아픔을 겪고 계시는데 찾아뵙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로 생각해 오게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히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해습니다.

오늘 방문에서는 경제수석과 대변인 등만 수행했으며, 기자단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27일 부산에서 있었던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직전과 지난해 9월 대구 방문 일정 때 각각 서문시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점에 대해 "국회 결정에 따른다고 했으니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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