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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이 사유지에 석축 공사…알고보니 ‘장관 사촌’
입력 2016.12.01 (19:25) | 수정 2016.12.01 (19:3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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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이 사유지에 석축 공사…알고보니 ‘장관 사촌’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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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주시가 한 주민의 사유지에 세금을 들여 석축과 도로를 만들어 줬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수십년 된 마을 도로를 보수해 달라는 민원도 해결해 주지 않는 청주시가 현직 장관의 사촌인 이 주민에게 특혜를 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최근 공사를 마친 석축입니다.

높이 1미터에 길이 80미터로 장마 때 토사 유출을 막는 재난 방지용입니다.

그런데 이 석축이 들어선 땅은 한 주민의 사유지로 시민 세금으로 석축 공사를 한 겁니다.

인근의 다른 사유지는 모두 땅주인이 사비를 들여 석축을 쌓았기 때문에 당연히 형평성 문제가 제기됩니다.

<인터뷰> 한명구(마을 이장) : "주민들이 의아할 수밖에 (없지요.) 힘있는 분이 뒤에서 작용하니까 빨리 되더라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청주시는 이뿐 아니라, 이 주민의 사유지에다 지난해에는 새 도로도 내줬습니다.

<녹취> 토지 주인(음성변조) : "도로를 만들게 되어 있으니까 사용 승락서를 해달라고 해서 해준 것밖에 없어요. 사실 그때 당시에 도로가 필요하지도 않았어요."

마을주민들은 청주시가 수십년 된 마을 도로를 보수해달라는 주민 민원은 몇년째 해결해주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변조) : "(개인 사유지에 석축 등을 쌓아주는 행위가 일반적인 건 아닌거죠?) 일반적인 건 아닌거죠. 저도 그건 (경위를) 더 알아봐야 하는데."

KBS의 확인 결과 청주시가 세금을 들여 석축과 도로를 내준 사유지의 주인은 '현직 장관의 사촌동생'으로, 청주시는 재난방지 목적이라며 특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시청이 사유지에 석축 공사…알고보니 ‘장관 사촌’
    • 입력 2016.12.01 (19:25)
    • 수정 2016.12.01 (19:36)
    뉴스 7
시청이 사유지에 석축 공사…알고보니 ‘장관 사촌’
<앵커 멘트>

청주시가 한 주민의 사유지에 세금을 들여 석축과 도로를 만들어 줬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수십년 된 마을 도로를 보수해 달라는 민원도 해결해 주지 않는 청주시가 현직 장관의 사촌인 이 주민에게 특혜를 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최근 공사를 마친 석축입니다.

높이 1미터에 길이 80미터로 장마 때 토사 유출을 막는 재난 방지용입니다.

그런데 이 석축이 들어선 땅은 한 주민의 사유지로 시민 세금으로 석축 공사를 한 겁니다.

인근의 다른 사유지는 모두 땅주인이 사비를 들여 석축을 쌓았기 때문에 당연히 형평성 문제가 제기됩니다.

<인터뷰> 한명구(마을 이장) : "주민들이 의아할 수밖에 (없지요.) 힘있는 분이 뒤에서 작용하니까 빨리 되더라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청주시는 이뿐 아니라, 이 주민의 사유지에다 지난해에는 새 도로도 내줬습니다.

<녹취> 토지 주인(음성변조) : "도로를 만들게 되어 있으니까 사용 승락서를 해달라고 해서 해준 것밖에 없어요. 사실 그때 당시에 도로가 필요하지도 않았어요."

마을주민들은 청주시가 수십년 된 마을 도로를 보수해달라는 주민 민원은 몇년째 해결해주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변조) : "(개인 사유지에 석축 등을 쌓아주는 행위가 일반적인 건 아닌거죠?) 일반적인 건 아닌거죠. 저도 그건 (경위를) 더 알아봐야 하는데."

KBS의 확인 결과 청주시가 세금을 들여 석축과 도로를 내준 사유지의 주인은 '현직 장관의 사촌동생'으로, 청주시는 재난방지 목적이라며 특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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