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통합공사 새 이름 ‘서울교통공사（Seoul Metro）’

서울 지하철 통합공사의 이름이 '서울교통공사(Seoul Metro)'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서울 지하철 공사의 새로운 이름 천 810개 가운데 시민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문 이름인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영문 이름인 'Seoul Metro'는 전문가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름을 지은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 상장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뒤이어 '서울교통공사(Seoul Transportation Corporation)'와 '서울메트로(Seoul Metro)'를 지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 원 상금이, '서울도시철도(Seoul City Railway)'와 '서울메트로원(Seoul Metro One)'을 지은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 원 상금이 전달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안이 노조 조합원의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서울시는 이번 달 초 지하철 통합공사 관련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