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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靑, 기업 총수 석방 논의…시기까지 기재 ISSUE
입력 2016.12.01 (21:14) | 수정 2016.12.01 (22:0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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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靑, 기업 총수 석방 논의…시기까지 기재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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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수감 중인 재벌 회장들의 석방 방안을 논의했던 정황이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 CJ 이재현 회장이 그 대상자들이었습니다.

단독 보도,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 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8.15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태원 회장이 대통령을 안내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 회장) :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서 SK는 당면한 국가 과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특사로 출소하기 11개월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당시 회장이 수감 중이던 두 대기업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2014년 9월 10일 회의에서 SK와 CJ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보름 뒤,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수첩에 보고서 한 장이 붙어있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 CJ 이재현 회장의 법원 선고 상황과 남은 형기가 정리돼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경우 형기 만료 전 선처 방법으로, 가석방과 특별사면으로 구분해 석방 가능 시기까지 적혀있습니다.

반면 구속 집행 정지로 당시 병원에 있었던 이재현 회장에 대한 사면 계획은 단 한 줄도 없습니다.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하는 등 청와대와 CJ는 2013년부터 불편한 관계였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최태원 회장보다 1년 늦은 올해 8.15 특사로 풀려났습니다.

두 그룹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에 나선 전경련의 협조 요청에 응하면서 SK는 모두 111억 원, CJ는 모두 13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김 전 수석의 회의 메모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삼성의 그룹 승계 과정을 주시해온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KBS 취재팀은 김기춘 전 실장에게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 논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김 전 실장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 [단독] 靑, 기업 총수 석방 논의…시기까지 기재
    • 입력 2016.12.01 (21:14)
    • 수정 2016.12.01 (22:09)
    뉴스 9
[단독] 靑, 기업 총수 석방 논의…시기까지 기재
<앵커 멘트>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수감 중인 재벌 회장들의 석방 방안을 논의했던 정황이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 CJ 이재현 회장이 그 대상자들이었습니다.

단독 보도,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 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8.15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태원 회장이 대통령을 안내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 회장) :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서 SK는 당면한 국가 과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특사로 출소하기 11개월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당시 회장이 수감 중이던 두 대기업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2014년 9월 10일 회의에서 SK와 CJ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보름 뒤,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수첩에 보고서 한 장이 붙어있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 CJ 이재현 회장의 법원 선고 상황과 남은 형기가 정리돼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경우 형기 만료 전 선처 방법으로, 가석방과 특별사면으로 구분해 석방 가능 시기까지 적혀있습니다.

반면 구속 집행 정지로 당시 병원에 있었던 이재현 회장에 대한 사면 계획은 단 한 줄도 없습니다.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하는 등 청와대와 CJ는 2013년부터 불편한 관계였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최태원 회장보다 1년 늦은 올해 8.15 특사로 풀려났습니다.

두 그룹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에 나선 전경련의 협조 요청에 응하면서 SK는 모두 111억 원, CJ는 모두 13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김 전 수석의 회의 메모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삼성의 그룹 승계 과정을 주시해온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KBS 취재팀은 김기춘 전 실장에게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 논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김 전 실장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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