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한국과 같은 H5N6형”

입력 2016.12.01 (21:27) 수정 2016.12.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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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한국 등지에서 확산하는 'H5N6'와 같은 유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니가타 현 세키카와무라 소재 양계장과 아오모리현 아오모리 시의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한국에서 식용으로 사육하는 조류와 일본 야생조류에서 확산하는 바이러스가 같은 유형으로 확인됐다고 오늘(1일) 밝혔다.

농림수산성은 외국에서 이동해온 철새가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유전자 분석을 실시, 감염 루트를 조사할 계획이다.

일본에선 지난달 28일 아오모리 시의 한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프랑스 오리에서 고병원성 AI 양성반응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AI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이날 니가타 현 조에쓰시 소재 양계장에서 23만 마리에 대한 도살처분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이달 4일까지 니가타 현에서 총 54만 마리에 대한 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오모리 시에선 1만8천 마리에 대한 매몰작업을 이날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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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한국과 같은 H5N6형”
    • 입력 2016-12-01 21:27:34
    • 수정2016-12-01 21:41:16
    국제
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한국 등지에서 확산하는 'H5N6'와 같은 유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니가타 현 세키카와무라 소재 양계장과 아오모리현 아오모리 시의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한국에서 식용으로 사육하는 조류와 일본 야생조류에서 확산하는 바이러스가 같은 유형으로 확인됐다고 오늘(1일) 밝혔다.

농림수산성은 외국에서 이동해온 철새가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유전자 분석을 실시, 감염 루트를 조사할 계획이다.

일본에선 지난달 28일 아오모리 시의 한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프랑스 오리에서 고병원성 AI 양성반응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AI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이날 니가타 현 조에쓰시 소재 양계장에서 23만 마리에 대한 도살처분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이달 4일까지 니가타 현에서 총 54만 마리에 대한 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오모리 시에선 1만8천 마리에 대한 매몰작업을 이날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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