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익 활약’ 삼성, 신바람 4연승…단독 선두

입력 2016.12.01 (21:49) 수정 2016.12.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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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동부를 따돌리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크레익이 '코끼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돌적인 공격으로 23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잘 나가는 1위 삼성의 공격에는 운도 따랐습니다.

문태영의 슛이 상대 선수의 몸에 맞고 빨려 들어가듯 림을 통과합니다.

동부는 김현호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초반 접전을 이끌어 갔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뿔꽃튀는 자존심 대결은 또다른 볼거리였습니다.

120kg에 육박하는 삼성의 크레익이 골밑은 물론이고 정확한 슛으로 상대를 먼저 도발하고 나서자,

힘이라면 뒤지지 않는 동부의 맥키네스가 내외곽에서 고강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팽팽했던 접전은 3쿼터, 홈팀 삼성의 우세로 급격하게 쏠렸습니다.

크레익은 또다른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련한 움직임을 선보인 라틀리프는 21점, 15리바운드로 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크레익은 코끼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돌적인 공격으로 23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4연승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크레익(삼성/23득점) : "별명이 붙은 것은 그만큼 제 역할을 잘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별명을 붙여준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반면 4위 동부는 맥키네스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턴오버를 자초한데다 김주성, 윤호영 등 주포들이 침묵해 선두권 도약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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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익 활약’ 삼성, 신바람 4연승…단독 선두
    • 입력 2016-12-01 22:03:22
    • 수정2016-12-01 2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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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동부를 따돌리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크레익이 '코끼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돌적인 공격으로 23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잘 나가는 1위 삼성의 공격에는 운도 따랐습니다.

문태영의 슛이 상대 선수의 몸에 맞고 빨려 들어가듯 림을 통과합니다.

동부는 김현호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초반 접전을 이끌어 갔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뿔꽃튀는 자존심 대결은 또다른 볼거리였습니다.

120kg에 육박하는 삼성의 크레익이 골밑은 물론이고 정확한 슛으로 상대를 먼저 도발하고 나서자,

힘이라면 뒤지지 않는 동부의 맥키네스가 내외곽에서 고강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팽팽했던 접전은 3쿼터, 홈팀 삼성의 우세로 급격하게 쏠렸습니다.

크레익은 또다른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련한 움직임을 선보인 라틀리프는 21점, 15리바운드로 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크레익은 코끼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돌적인 공격으로 23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4연승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크레익(삼성/23득점) : "별명이 붙은 것은 그만큼 제 역할을 잘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별명을 붙여준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반면 4위 동부는 맥키네스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턴오버를 자초한데다 김주성, 윤호영 등 주포들이 침묵해 선두권 도약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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