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와 팬이 함께 하는 ‘사랑의 배달’

입력 2016.12.01 (21:51) 수정 2016.12.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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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월의 첫날인 오늘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불우이웃돕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어수선한 시국으로 인해 연말 분위기가 실종된데다 따뜻한 온정마저 줄어들고 있는 올겨울, 팬들까지 동참해 더욱 뜻깊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철망을 사이에 두고 승부에 몰입한 선수와 응원을 하는 관중.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스타와 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불우이웃을 위해 모였습니다.

야구공 대신 연탄을 든 선수와 휴가까지 내고 온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위를 녹였습니다.

<녹취> "LG 팬 자 받어. 무리하지 마세요."

엘지 선수단과 팬 등 160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만 장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류제국(LG) : "선수들 좋은일 하는데 같이해서 감사하고요, 항상 희망가지고 힘내서 저희가 봉사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인기 구단으로 발돋움한 한화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연탄 배달 봉사에 동참했고, 롯데도 나눔의 쌀을 전달하는 등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야구 뿐 아니라 여자 골프 스타들과 농구의 문태종 등 다른 종목 선수들의 나눔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태종(오리온) : "창원에 올 때마다 이 친구들을 보고 싶어요. 이 아이들을 떠올리며 경기에서 늘 최선을 다합니다."

불안한 현 시국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기부액과 봉사활동이 유난히 위축된 올겨울.

스포츠 스타들이 기부와 나눔의 온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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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스타와 팬이 함께 하는 ‘사랑의 배달’
    • 입력 2016-12-01 22:03:22
    • 수정2016-12-01 22:19:43
    뉴스 9
<앵커 멘트>

12월의 첫날인 오늘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불우이웃돕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어수선한 시국으로 인해 연말 분위기가 실종된데다 따뜻한 온정마저 줄어들고 있는 올겨울, 팬들까지 동참해 더욱 뜻깊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철망을 사이에 두고 승부에 몰입한 선수와 응원을 하는 관중.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스타와 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불우이웃을 위해 모였습니다.

야구공 대신 연탄을 든 선수와 휴가까지 내고 온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위를 녹였습니다.

<녹취> "LG 팬 자 받어. 무리하지 마세요."

엘지 선수단과 팬 등 160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만 장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류제국(LG) : "선수들 좋은일 하는데 같이해서 감사하고요, 항상 희망가지고 힘내서 저희가 봉사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인기 구단으로 발돋움한 한화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연탄 배달 봉사에 동참했고, 롯데도 나눔의 쌀을 전달하는 등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야구 뿐 아니라 여자 골프 스타들과 농구의 문태종 등 다른 종목 선수들의 나눔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태종(오리온) : "창원에 올 때마다 이 친구들을 보고 싶어요. 이 아이들을 떠올리며 경기에서 늘 최선을 다합니다."

불안한 현 시국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기부액과 봉사활동이 유난히 위축된 올겨울.

스포츠 스타들이 기부와 나눔의 온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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