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보직교수 인사청탁 의혹 성낙인 총장 불신임”

입력 2016.12.01 (22:23) 수정 2016.12.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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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청탁편지를 받고 교수 보직인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성낙인 서울대 총장에 대해 불신임을 선언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늘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 총장이 2014년 함성득 전 고려대 교수로부터 아내인 서울대 모 교수의 보직 인사 청탁편지를 받고 이에 응했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로 복역 중이던 함 전 교수의 부정 청탁을 성 총장이 그대로 따른 것은 함 전 교수가 자랑하는 정계와의 커넥션 때문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기억이 안 난다'는 성 총장의 해명은 무책임한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또, "학생총회의 의결에 따라 총학생회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52일째 행정관 점거 농성을 하고 있지만 성 총장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성 총장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철회하고 자신의 비리에 대해 소상히 밝힌 뒤 응당한 책임을 지기 전까지 성 총장을 불신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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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총학생회 “보직교수 인사청탁 의혹 성낙인 총장 불신임”
    • 입력 2016-12-01 22:23:22
    • 수정2016-12-01 22:31:37
    사회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청탁편지를 받고 교수 보직인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성낙인 서울대 총장에 대해 불신임을 선언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늘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 총장이 2014년 함성득 전 고려대 교수로부터 아내인 서울대 모 교수의 보직 인사 청탁편지를 받고 이에 응했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로 복역 중이던 함 전 교수의 부정 청탁을 성 총장이 그대로 따른 것은 함 전 교수가 자랑하는 정계와의 커넥션 때문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기억이 안 난다'는 성 총장의 해명은 무책임한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또, "학생총회의 의결에 따라 총학생회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52일째 행정관 점거 농성을 하고 있지만 성 총장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성 총장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철회하고 자신의 비리에 대해 소상히 밝힌 뒤 응당한 책임을 지기 전까지 성 총장을 불신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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