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하늘나라에 간 엄마…가족에 남긴 소원 목록
입력 2016.12.01 (23:30)
수정 2016.12.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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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두고 암으로 숨진 영국 여성이 남편에게 일흔 가지가 넘는 소원을 남겼는데요.
모성애가 담긴 이 소원 목록을 하나하나 실천해 간 한 가족의 사연, 함께 보시죠.
여섯 살과 네 살 난 아이들의 엄마였던 케이트 씨.
희소 암 투병 끝에 6년 전 세상을 떠났는데요.
온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던 어느 날 남편이 바지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빼곡하게 써 내려간 메모에는 '아이들에게 내 몫까지 두 번씩 입 맞추어 주기.'와 같은 작은 당부에서, '홍해에서 스노클링 하기'와 같은 큰 미션까지.
엄마의 소원 79가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건 아이들이 느낄 엄마의 빈자리라고 생전에 말했던 그녀.
<녹취> "엄마는 금발 머리였어요."
<녹취> "저희랑 잘 놀아주셨어요. 좋은 사람이었어요."
모성애가 담긴 엄마의 소원을 가족들은 하나하나 이행했고, 그녀의 바람대로 아이들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습니다.
<녹취> 핀 그린(10살/둘째 아들) :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는 무척 슬펐어요. 하지만 열심히 살았어요. 엄마가 살아계신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요."
케이트 씨의 소원 목록은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남편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고 합니다.
<녹취> 신지 그린(남편) : "소원을 써준 건 엄마로서 훌륭한 역할이었어요. 아내가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아마 훨씬 더 많이 적어줬을 거예요."
가족의 사연은 영국 언론들에 잇따라 소개됐고 최근 영화로도 제작됐는데요.
세 부자는 지금까지도 엄마의 소원을 하나 씩 실천해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두고 암으로 숨진 영국 여성이 남편에게 일흔 가지가 넘는 소원을 남겼는데요.
모성애가 담긴 이 소원 목록을 하나하나 실천해 간 한 가족의 사연, 함께 보시죠.
여섯 살과 네 살 난 아이들의 엄마였던 케이트 씨.
희소 암 투병 끝에 6년 전 세상을 떠났는데요.
온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던 어느 날 남편이 바지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빼곡하게 써 내려간 메모에는 '아이들에게 내 몫까지 두 번씩 입 맞추어 주기.'와 같은 작은 당부에서, '홍해에서 스노클링 하기'와 같은 큰 미션까지.
엄마의 소원 79가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건 아이들이 느낄 엄마의 빈자리라고 생전에 말했던 그녀.
<녹취> "엄마는 금발 머리였어요."
<녹취> "저희랑 잘 놀아주셨어요. 좋은 사람이었어요."
모성애가 담긴 엄마의 소원을 가족들은 하나하나 이행했고, 그녀의 바람대로 아이들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습니다.
<녹취> 핀 그린(10살/둘째 아들) :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는 무척 슬펐어요. 하지만 열심히 살았어요. 엄마가 살아계신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요."
케이트 씨의 소원 목록은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남편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고 합니다.
<녹취> 신지 그린(남편) : "소원을 써준 건 엄마로서 훌륭한 역할이었어요. 아내가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아마 훨씬 더 많이 적어줬을 거예요."
가족의 사연은 영국 언론들에 잇따라 소개됐고 최근 영화로도 제작됐는데요.
세 부자는 지금까지도 엄마의 소원을 하나 씩 실천해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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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1 23:31:32
- 수정2016-12-02 00:02:02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두고 암으로 숨진 영국 여성이 남편에게 일흔 가지가 넘는 소원을 남겼는데요.
모성애가 담긴 이 소원 목록을 하나하나 실천해 간 한 가족의 사연, 함께 보시죠.
여섯 살과 네 살 난 아이들의 엄마였던 케이트 씨.
희소 암 투병 끝에 6년 전 세상을 떠났는데요.
온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던 어느 날 남편이 바지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빼곡하게 써 내려간 메모에는 '아이들에게 내 몫까지 두 번씩 입 맞추어 주기.'와 같은 작은 당부에서, '홍해에서 스노클링 하기'와 같은 큰 미션까지.
엄마의 소원 79가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건 아이들이 느낄 엄마의 빈자리라고 생전에 말했던 그녀.
<녹취> "엄마는 금발 머리였어요."
<녹취> "저희랑 잘 놀아주셨어요. 좋은 사람이었어요."
모성애가 담긴 엄마의 소원을 가족들은 하나하나 이행했고, 그녀의 바람대로 아이들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습니다.
<녹취> 핀 그린(10살/둘째 아들) :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는 무척 슬펐어요. 하지만 열심히 살았어요. 엄마가 살아계신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요."
케이트 씨의 소원 목록은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남편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고 합니다.
<녹취> 신지 그린(남편) : "소원을 써준 건 엄마로서 훌륭한 역할이었어요. 아내가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아마 훨씬 더 많이 적어줬을 거예요."
가족의 사연은 영국 언론들에 잇따라 소개됐고 최근 영화로도 제작됐는데요.
세 부자는 지금까지도 엄마의 소원을 하나 씩 실천해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두고 암으로 숨진 영국 여성이 남편에게 일흔 가지가 넘는 소원을 남겼는데요.
모성애가 담긴 이 소원 목록을 하나하나 실천해 간 한 가족의 사연, 함께 보시죠.
여섯 살과 네 살 난 아이들의 엄마였던 케이트 씨.
희소 암 투병 끝에 6년 전 세상을 떠났는데요.
온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던 어느 날 남편이 바지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빼곡하게 써 내려간 메모에는 '아이들에게 내 몫까지 두 번씩 입 맞추어 주기.'와 같은 작은 당부에서, '홍해에서 스노클링 하기'와 같은 큰 미션까지.
엄마의 소원 79가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건 아이들이 느낄 엄마의 빈자리라고 생전에 말했던 그녀.
<녹취> "엄마는 금발 머리였어요."
<녹취> "저희랑 잘 놀아주셨어요. 좋은 사람이었어요."
모성애가 담긴 엄마의 소원을 가족들은 하나하나 이행했고, 그녀의 바람대로 아이들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습니다.
<녹취> 핀 그린(10살/둘째 아들) :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는 무척 슬펐어요. 하지만 열심히 살았어요. 엄마가 살아계신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요."
케이트 씨의 소원 목록은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남편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고 합니다.
<녹취> 신지 그린(남편) : "소원을 써준 건 엄마로서 훌륭한 역할이었어요. 아내가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아마 훨씬 더 많이 적어줬을 거예요."
가족의 사연은 영국 언론들에 잇따라 소개됐고 최근 영화로도 제작됐는데요.
세 부자는 지금까지도 엄마의 소원을 하나 씩 실천해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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