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文 대통령 첫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文 대통령 첫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17일(오늘)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본관 2층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새 정부가 처음으로...
하루에만 3번 명단 번복…‘살충제 달걀’ 대응 허둥지둥
하루에만 3번 명단 번복…‘살충제 달걀’ 대응 허둥지둥
‘살충제 달걀’ 사태로 국민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정부가 검출 농장수를 잘못 발표하는 등...

TV엔 없다

프로그램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서문시장 ‘2분 만에 확산’…살수기 무용지물
입력 2016.12.02 (06:36) | 수정 2016.12.02 (07:31) 뉴스광장 1부
동영상영역 시작
서문시장 ‘2분 만에 확산’…살수기 무용지물 저작권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670여곳의 점포를 모두 태운 대구 서문시장의 최초 발화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2분만에 손쓸 수 없을 만큼 불길이 확산됐는데, 스프링클러가 천 3백개가 설치돼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혜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문시장 4지구 1층 점포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은 단 2분만에 점포 서너 곳을 집어삼키고, 외부와 2층까지 삽시간에 번집니다.

경찰은 노점에서 가스폭발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CCTV 영상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재경(대구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건물의 3분의 1은 붕괴됐습니다. 전 서문 시장에 설치한 CCTV 2백여 대 다 분석중입니다."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것은 무용지물 스프링클러도 원인이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천 3백여 개나 설치돼 있었지만 , 제구실을 못 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진(대구시소방본부 안전지도팀장) : "방화구역이 돼 있지 않고 적재 가연물이 너무 많아서 화재 하중이 굉장히 컸던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스프링클러 설비 효과가 떨어지지 않았나..."

천장에 닿을 듯 가득 옷과 연단을 쌓아 놓는 바람에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는 범위가 좁아져 제대로 불을 끌 수 없었던 겁니다.

각 매장에 이렇게 물건들이 가득 쌓여있기 때문에 불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더라도 진화에 큰 장애가 됩니다.

작동 20분 만에 스프링클러 물도 다 떨어졌고, 스크링클러 간격이 넓다보니 집중 살포에도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서문시장 화재에서 스프링클러가 또 제구실을 못한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전통시장 방재시설에 대한 강화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 서문시장 ‘2분 만에 확산’…살수기 무용지물
    • 입력 2016.12.02 (06:36)
    • 수정 2016.12.02 (07:31)
    뉴스광장 1부
서문시장 ‘2분 만에 확산’…살수기 무용지물
<앵커 멘트>

670여곳의 점포를 모두 태운 대구 서문시장의 최초 발화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2분만에 손쓸 수 없을 만큼 불길이 확산됐는데, 스프링클러가 천 3백개가 설치돼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혜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문시장 4지구 1층 점포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은 단 2분만에 점포 서너 곳을 집어삼키고, 외부와 2층까지 삽시간에 번집니다.

경찰은 노점에서 가스폭발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CCTV 영상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재경(대구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건물의 3분의 1은 붕괴됐습니다. 전 서문 시장에 설치한 CCTV 2백여 대 다 분석중입니다."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것은 무용지물 스프링클러도 원인이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천 3백여 개나 설치돼 있었지만 , 제구실을 못 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진(대구시소방본부 안전지도팀장) : "방화구역이 돼 있지 않고 적재 가연물이 너무 많아서 화재 하중이 굉장히 컸던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스프링클러 설비 효과가 떨어지지 않았나..."

천장에 닿을 듯 가득 옷과 연단을 쌓아 놓는 바람에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는 범위가 좁아져 제대로 불을 끌 수 없었던 겁니다.

각 매장에 이렇게 물건들이 가득 쌓여있기 때문에 불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더라도 진화에 큰 장애가 됩니다.

작동 20분 만에 스프링클러 물도 다 떨어졌고, 스크링클러 간격이 넓다보니 집중 살포에도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서문시장 화재에서 스프링클러가 또 제구실을 못한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전통시장 방재시설에 대한 강화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사사건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