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브라질 프로축구팀 전세기 항공사 운항중지

입력 2016.12.02 (07:47) 수정 2016.12.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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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항공당국이 브라질 프로축구리그 소속팀 선수 등을 태우고 가던 중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전세기를 운영하는 항공사에 무기한 운항정지 명령을 내렸다.

볼리비아 민간항공청은 1일(현지시간) 사고기를 운영하는 라미아 항공사에 소속된 여객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시키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스페인 EFE 통신 등이 전했다.

항공당국은 국제항공 규정상 모든 여객기들은 목적지에서 30분간 더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탑재해야 하는데도 이런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원인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은 전날 사고 비행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담긴 음성녹음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기체에 연료가 없었고 이에 대한 원인 규명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콜롬비아 법률 의학 연구소는 이날 사망자 71명의 신원 확인 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희생자들은 브라질,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등지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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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 브라질 프로축구팀 전세기 항공사 운항중지
    • 입력 2016-12-02 07:47:09
    • 수정2016-12-02 07:51:48
    국제
볼리비아 항공당국이 브라질 프로축구리그 소속팀 선수 등을 태우고 가던 중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전세기를 운영하는 항공사에 무기한 운항정지 명령을 내렸다.

볼리비아 민간항공청은 1일(현지시간) 사고기를 운영하는 라미아 항공사에 소속된 여객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시키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스페인 EFE 통신 등이 전했다.

항공당국은 국제항공 규정상 모든 여객기들은 목적지에서 30분간 더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탑재해야 하는데도 이런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원인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은 전날 사고 비행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담긴 음성녹음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기체에 연료가 없었고 이에 대한 원인 규명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콜롬비아 법률 의학 연구소는 이날 사망자 71명의 신원 확인 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희생자들은 브라질,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등지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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