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채식주의자’, NYT ‘올해 최고의 책 10권’ 선정
입력 2016.12.02 (08:35)
수정 2016.12.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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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10권'에 포함됐다.
NYT는 1일(현지시간) 올해의 책 10권을 발표하면서 "평범해 보이는 주부가 악몽을 꾸고서 채식주의자가 되는 이야기"라며 "주부의 자기희생은 갈수록 가혹하고 비현실적으로 변한다"고 '채식주의자' 내용을 소개했다.
또 NYT는 "품격 있는 번역이 한국어 원문을 날카롭고 생생한 영문으로 바꿨으며, 잔인한 세상에서 진정한 결백이 가능한지를 들여다본 한강의 예리한 탐구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도 높게 평가했다.
NYT는 그 밖에도 '작은 폭탄 협회'(카란 마하잔), '지하 철도'(콜슨 화이트헤드), '실존주의자 카페에서'(세라 베이크웰), '어두운 돈'(제인 메이어), '암실에서'(수전 팔루디) 등 문학과 비문학 도서 10권을 '2016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다.
'채식주의자'는 작년 1월 영국 포르토벨로 출판사에서 영문명 '더 베지터리언'으로 출간됐다. 또 올해 1월에는 미국 호가드 출판사에서 같은 제목으로 나왔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NYT와 가디언 등 유력 일간지로부터 "한국 현대문학 중 가장 특별한 경험", "감성적 문체에 숨이 막힌다", "미국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NYT는 1일(현지시간) 올해의 책 10권을 발표하면서 "평범해 보이는 주부가 악몽을 꾸고서 채식주의자가 되는 이야기"라며 "주부의 자기희생은 갈수록 가혹하고 비현실적으로 변한다"고 '채식주의자' 내용을 소개했다.
또 NYT는 "품격 있는 번역이 한국어 원문을 날카롭고 생생한 영문으로 바꿨으며, 잔인한 세상에서 진정한 결백이 가능한지를 들여다본 한강의 예리한 탐구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도 높게 평가했다.
NYT는 그 밖에도 '작은 폭탄 협회'(카란 마하잔), '지하 철도'(콜슨 화이트헤드), '실존주의자 카페에서'(세라 베이크웰), '어두운 돈'(제인 메이어), '암실에서'(수전 팔루디) 등 문학과 비문학 도서 10권을 '2016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다.
'채식주의자'는 작년 1월 영국 포르토벨로 출판사에서 영문명 '더 베지터리언'으로 출간됐다. 또 올해 1월에는 미국 호가드 출판사에서 같은 제목으로 나왔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NYT와 가디언 등 유력 일간지로부터 "한국 현대문학 중 가장 특별한 경험", "감성적 문체에 숨이 막힌다", "미국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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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채식주의자’, NYT ‘올해 최고의 책 10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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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02 08:57:23
영국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10권'에 포함됐다.
NYT는 1일(현지시간) 올해의 책 10권을 발표하면서 "평범해 보이는 주부가 악몽을 꾸고서 채식주의자가 되는 이야기"라며 "주부의 자기희생은 갈수록 가혹하고 비현실적으로 변한다"고 '채식주의자' 내용을 소개했다.
또 NYT는 "품격 있는 번역이 한국어 원문을 날카롭고 생생한 영문으로 바꿨으며, 잔인한 세상에서 진정한 결백이 가능한지를 들여다본 한강의 예리한 탐구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도 높게 평가했다.
NYT는 그 밖에도 '작은 폭탄 협회'(카란 마하잔), '지하 철도'(콜슨 화이트헤드), '실존주의자 카페에서'(세라 베이크웰), '어두운 돈'(제인 메이어), '암실에서'(수전 팔루디) 등 문학과 비문학 도서 10권을 '2016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다.
'채식주의자'는 작년 1월 영국 포르토벨로 출판사에서 영문명 '더 베지터리언'으로 출간됐다. 또 올해 1월에는 미국 호가드 출판사에서 같은 제목으로 나왔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NYT와 가디언 등 유력 일간지로부터 "한국 현대문학 중 가장 특별한 경험", "감성적 문체에 숨이 막힌다", "미국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NYT는 1일(현지시간) 올해의 책 10권을 발표하면서 "평범해 보이는 주부가 악몽을 꾸고서 채식주의자가 되는 이야기"라며 "주부의 자기희생은 갈수록 가혹하고 비현실적으로 변한다"고 '채식주의자' 내용을 소개했다.
또 NYT는 "품격 있는 번역이 한국어 원문을 날카롭고 생생한 영문으로 바꿨으며, 잔인한 세상에서 진정한 결백이 가능한지를 들여다본 한강의 예리한 탐구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도 높게 평가했다.
NYT는 그 밖에도 '작은 폭탄 협회'(카란 마하잔), '지하 철도'(콜슨 화이트헤드), '실존주의자 카페에서'(세라 베이크웰), '어두운 돈'(제인 메이어), '암실에서'(수전 팔루디) 등 문학과 비문학 도서 10권을 '2016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다.
'채식주의자'는 작년 1월 영국 포르토벨로 출판사에서 영문명 '더 베지터리언'으로 출간됐다. 또 올해 1월에는 미국 호가드 출판사에서 같은 제목으로 나왔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NYT와 가디언 등 유력 일간지로부터 "한국 현대문학 중 가장 특별한 경험", "감성적 문체에 숨이 막힌다", "미국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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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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