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브람스 교향곡 1번 연주

입력 2016.12.02 (09:49) 수정 2016.12.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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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월 9일(금)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프랑스 출신의 젊은 지휘자 알렉상드르 블로슈가 지휘봉을 잡고, 협연 무대에는 최근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한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협연한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브람스가 베토벤에 견줘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쓰겠다는 강한 염원을 품고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명곡이다.

빼어난 지휘 테크닉과 넘치는 에너지를 선보이며 차세대 명장으로 주목받는 알렉상드르 블로슈는 지난해 7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해 호평을 받은 이후 다시 한 번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블로슈는 2012년 35살 이하의 유럽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나텔라 플릭 LSO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우승 직후엔 건강 이상으로 지휘를 할 수 없게 된 마리스 얀손스를 대신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앞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는 모차르트가 최후에 남긴 명협주곡으로, 클라리넷의 매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곡의 2악장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협연자로 나서는 차세대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은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3회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위촉작품 최고 연주상을 석권했다. 2007년 만 11살 나이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고, 2009년 베이징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고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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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 브람스 교향곡 1번 연주
    • 입력 2016-12-02 09:49:33
    • 수정2016-12-02 10:03:00
    문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월 9일(금)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프랑스 출신의 젊은 지휘자 알렉상드르 블로슈가 지휘봉을 잡고, 협연 무대에는 최근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한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협연한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브람스가 베토벤에 견줘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쓰겠다는 강한 염원을 품고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명곡이다.

빼어난 지휘 테크닉과 넘치는 에너지를 선보이며 차세대 명장으로 주목받는 알렉상드르 블로슈는 지난해 7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해 호평을 받은 이후 다시 한 번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블로슈는 2012년 35살 이하의 유럽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나텔라 플릭 LSO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우승 직후엔 건강 이상으로 지휘를 할 수 없게 된 마리스 얀손스를 대신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앞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는 모차르트가 최후에 남긴 명협주곡으로, 클라리넷의 매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곡의 2악장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협연자로 나서는 차세대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은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3회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위촉작품 최고 연주상을 석권했다. 2007년 만 11살 나이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고, 2009년 베이징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고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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