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단독] 신고 위치 오류…의문의 ‘서현 389호’
[단독] 신고 위치 오류…의문의 ‘서현 389호’
 해적선이 뒤따라 오고 있다는 연락을 끝으로 통신이 두절된 선박 서현 389호를 구하기 위해...
‘돈봉투 만찬’ 감찰반 “참석자 등 20여명 전원 조사…계좌내역 확보”
‘돈봉투 만찬’ 감찰반 “참석자 등 20여명 전원 조사”
법무부와 검찰의 합동감찰반이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 참석자 전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TV엔 없다

프로그램

U-20 월드컵
최신뉴스 정지 최신뉴스 재생 최신뉴스 이전기사 최신뉴스 다음기사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어린이집 ‘3자녀 우대’…‘두 자녀’ 날벼락
입력 2016.12.02 (09:51) | 수정 2016.12.02 (10:12) 930뉴스
동영상영역 시작
어린이집 ‘3자녀 우대’…‘두 자녀’ 날벼락 저작권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보육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3자녀 이상 맞벌이 가정에 어린이집 최우선 입소 기회를 주겠다는 정책이 나왔죠.

취지는 좋았는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시행하는 바람에 순위가 밀린 두 자녀 가정의 아이들은 당장 내년에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졸속 시행으로 인한 혼란,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살과 2살 아이를 키우는 강 모 씨. 내년 5월 회사 복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둘째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해서 1년 반 전부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4명 모집에 대기 순위가 4번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지난달 8일 갑자기 37번으로 밀렸습니다.

<녹취> 강OO(맞벌이 두 자녀 엄마) : "맡길 곳도 특별히 지금 구해 놓은 곳도 없고...복직을 다시 미루거나 퇴사를 해야 되는..."

순위가 밀린 건 세 자녀 이상 맞벌이 가정에게 최우선 입소 기회를 주도록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

다자녀 가구 배려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예고조차 없이 갑자기 시행하면서 혼란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최정현(맞벌이 두 자녀 엄마) : "(시행 7일 뒤인) 11월 15일에 전화가 왔어요. 원장님한테 전화를 했더니 자기들도 몰랐다고."

<녹취> 어린이집 원장(음성변조) : "(시행) 임박해서 (공문을) 받았죠. 조금 당황스러웠죠."

어린이집 등록 시한도 이미 대부분 지나 다른 어린이집 지원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복지부는 순위가 밀리는 아동 수가 얼마나 되는지 기본적인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음성변조) : "아동 수는 저희가 그걸 따로 계산해 봐야 되는데. 데이터를 지금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에는 복지부의 졸속행정을 성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데 복지부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 어린이집 ‘3자녀 우대’…‘두 자녀’ 날벼락
    • 입력 2016.12.02 (09:51)
    • 수정 2016.12.02 (10:12)
    930뉴스
어린이집 ‘3자녀 우대’…‘두 자녀’ 날벼락
<앵커 멘트>

보육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3자녀 이상 맞벌이 가정에 어린이집 최우선 입소 기회를 주겠다는 정책이 나왔죠.

취지는 좋았는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시행하는 바람에 순위가 밀린 두 자녀 가정의 아이들은 당장 내년에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졸속 시행으로 인한 혼란,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살과 2살 아이를 키우는 강 모 씨. 내년 5월 회사 복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둘째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해서 1년 반 전부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4명 모집에 대기 순위가 4번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지난달 8일 갑자기 37번으로 밀렸습니다.

<녹취> 강OO(맞벌이 두 자녀 엄마) : "맡길 곳도 특별히 지금 구해 놓은 곳도 없고...복직을 다시 미루거나 퇴사를 해야 되는..."

순위가 밀린 건 세 자녀 이상 맞벌이 가정에게 최우선 입소 기회를 주도록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

다자녀 가구 배려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예고조차 없이 갑자기 시행하면서 혼란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최정현(맞벌이 두 자녀 엄마) : "(시행 7일 뒤인) 11월 15일에 전화가 왔어요. 원장님한테 전화를 했더니 자기들도 몰랐다고."

<녹취> 어린이집 원장(음성변조) : "(시행) 임박해서 (공문을) 받았죠. 조금 당황스러웠죠."

어린이집 등록 시한도 이미 대부분 지나 다른 어린이집 지원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복지부는 순위가 밀리는 아동 수가 얼마나 되는지 기본적인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음성변조) : "아동 수는 저희가 그걸 따로 계산해 봐야 되는데. 데이터를 지금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에는 복지부의 졸속행정을 성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데 복지부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뉴스플러스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