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태도 불량”…日 술집서 사장이 알바생에 독 먹여

입력 2016.12.02 (11:05) 수정 2016.1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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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술집 점장이 근무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독성 물질을 넣은 음식을 먹였다가 덜미를 잡혔다.

2일 NHK는 효고 현 히메지 시 경찰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20살 남자 대학생에게 독성 식물을 넣은 음식을 먹게 한 혐의로 이 술집의 점장인 30세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점장은 지난달 9일 가게에서 흰독말풀을 넣은 덮밥을 아르바이트생에게 먹여 의식장애 상태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흰독말풀은 원예용으로 판매 중이지만 독성이 있어 체내에 들어가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구토감이 생긴다.

아르바이트생은 1주일간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했으며 현재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조사 결과 점장은 흰독말풀에 독성이 있다는 것을 책에서 읽고 인터넷을 통해 이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점장은 경찰에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아르바이트생의 근무태도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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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2 11:05:58
    • 수정2016-12-02 11:18:41
    국제
일본의 한 술집 점장이 근무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독성 물질을 넣은 음식을 먹였다가 덜미를 잡혔다.

2일 NHK는 효고 현 히메지 시 경찰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20살 남자 대학생에게 독성 식물을 넣은 음식을 먹게 한 혐의로 이 술집의 점장인 30세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점장은 지난달 9일 가게에서 흰독말풀을 넣은 덮밥을 아르바이트생에게 먹여 의식장애 상태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흰독말풀은 원예용으로 판매 중이지만 독성이 있어 체내에 들어가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구토감이 생긴다.

아르바이트생은 1주일간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했으며 현재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조사 결과 점장은 흰독말풀에 독성이 있다는 것을 책에서 읽고 인터넷을 통해 이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점장은 경찰에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아르바이트생의 근무태도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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