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추돌 뒤 기사 매달고 주행 등 음주사고 잇따라

입력 2016.12.02 (12:45) 수정 2016.12.02 (1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취 상태로 택시를 들이받고는 택시기사를 매단 채 1km를 주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밤 10시 10분쯤 제주시 연삼로 보건소사거리 부근에서 정모(24·여) 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정 씨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도 부상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이를 항의하던 택시기사 장모(54·남) 씨를 차에 매단 채 1km 가량을 주행하다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 씨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상태 0.135%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현직 경찰이 만취 상태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입건되기도 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일 밤 10시 반쯤 서귀포시 남원읍 일주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신호대기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서귀포경찰서 소속 이모 경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2명 등 3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경사는 혈중알콜농도 0.152% 상태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사는 4년 전에도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위에서 경사로 강등된 것으로 확인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만취 추돌 뒤 기사 매달고 주행 등 음주사고 잇따라
    • 입력 2016-12-02 12:45:45
    • 수정2016-12-02 13:21:40
    사회
만취 상태로 택시를 들이받고는 택시기사를 매단 채 1km를 주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밤 10시 10분쯤 제주시 연삼로 보건소사거리 부근에서 정모(24·여) 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정 씨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도 부상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이를 항의하던 택시기사 장모(54·남) 씨를 차에 매단 채 1km 가량을 주행하다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 씨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상태 0.135%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현직 경찰이 만취 상태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입건되기도 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일 밤 10시 반쯤 서귀포시 남원읍 일주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신호대기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서귀포경찰서 소속 이모 경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2명 등 3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경사는 혈중알콜농도 0.152% 상태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사는 4년 전에도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위에서 경사로 강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