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화성·평택 AI 확진…안산 습지공원 등 시설 폐쇄

입력 2016.12.02 (13:29) 수정 2016.12.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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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도 양주와 화성, 평택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닭·오리 농가 4곳이 모두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서 AI 감염이 확인된 곳은 양주·포천·이천·안성 평택 화성 등 6개 지역 9곳으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오는 9일까지 AI 확진 또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역에서 생산된 알과 분뇨의 반출을 금지하고, AI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경기 지역은 방역관의 입회 하에 하루 1차례만 출하 차량이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세종시에서 발생한 AI 농가에서 생산한 가금류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경기도 파주의 도계장 1곳과 AI 발생 지역인 포천지역 2곳의 부화장도 폐쇄 조치했다.

닭이나 관상류, 계란 등의 거래가 자주 이뤄지는 경기 지역 내 53개 전통시장의 가금류 판매도 금지했다. AI 감염 원인 가운데 하나로 철새가 지목되면서 안산 갈대습지 공원 등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은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임시 휴장했고 내년 1월로 예정된 파주 먹이주기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

경기도는 또 충북지역에서 AI가 급속도로 확산된 만큼 도계장 이용 등을 위한 닭과 오리류의 경기도 반입을 막기 위해 충북과 경기도 간 이동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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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2 13:29:13
    • 수정2016-12-02 14:07:23
    사회
지난달 경기도 양주와 화성, 평택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닭·오리 농가 4곳이 모두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서 AI 감염이 확인된 곳은 양주·포천·이천·안성 평택 화성 등 6개 지역 9곳으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오는 9일까지 AI 확진 또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역에서 생산된 알과 분뇨의 반출을 금지하고, AI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경기 지역은 방역관의 입회 하에 하루 1차례만 출하 차량이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세종시에서 발생한 AI 농가에서 생산한 가금류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경기도 파주의 도계장 1곳과 AI 발생 지역인 포천지역 2곳의 부화장도 폐쇄 조치했다.

닭이나 관상류, 계란 등의 거래가 자주 이뤄지는 경기 지역 내 53개 전통시장의 가금류 판매도 금지했다. AI 감염 원인 가운데 하나로 철새가 지목되면서 안산 갈대습지 공원 등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은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임시 휴장했고 내년 1월로 예정된 파주 먹이주기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

경기도는 또 충북지역에서 AI가 급속도로 확산된 만큼 도계장 이용 등을 위한 닭과 오리류의 경기도 반입을 막기 위해 충북과 경기도 간 이동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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