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K팝 가수 ‘방탄소년단’·‘트와이스’

입력 2016.12.02 (13:47) 수정 2016.1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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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K-Pop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로 조사됐다.

KBS 월드라디오가 전 세계 87개국 청취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세계인들은 가장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그룹으로 '방탄소년단'(35.2%)을 꼽았다. 2위는 '엑소'(27.8%)가 3위는 '갓세븐'(12.2%)이 차지했다. '2PM'과 '씨엔블루' '인피니트' '샤이니' '더블에스301'는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노래 '불타오르네(Fire)'는 '올 해 최고의 노래'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대세돌'임을 입증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에 대해 "'힙합'이라는 세계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음악 장르에 방탄소년단 특유의 음악적 개성을 입혀 글로벌 공감대를 넓혔다"며 "데뷔 초부터 온라인과 SNS 중심 홍보 전략을 통해 해외 곳곳에 팬 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는 만큼 이들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트와이스'(30.2%)가 1위를 차지했다. 'OOH-AHH하게'와 'CHEER UP'에 이어 'TT'까지 발표하는 곡들마다 기록적인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는 올 한해 해외 팬들에게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블랙핑크'(27.5%) '시스타'(25.6%)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솔로 부문에서는 '에일리'가 34.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태연'(28.2%), 김재중(14.7%), 케이윌(14.6%)이 상위권에 올랐다.

락·인디·힙합 부문에서는 YG 소속의 '악동뮤지션'(33.4%)이 1위를, 그리고 지코(28.3%), 개리(22.8%) 등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의 드라마 OST로는 SBS 드라마 '달의 연인'에 삽입된 EXO-CBX(첸, 백현, 시우민)의 '너를 위해'(23.9%)가 선정됐다.

이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인 'You are my everything'(거미)이 2위(15.7%)를 차지했고 역시 '태양의 후예' OST인 '이 사랑'(다비치)과 '말해, 뭐해?'(케이윌)가 각각 3,4위에 올랐다. 또 화제 속에 막을 내린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인 '구르미 그린 달빛'(거미)이 5위를 차지해 드라마 OST 부문에서는 KBS 드라마가 2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휩쓸었다.



언어권별로 각기 다른 K-Pop 선호도도 눈에 띈다.

중국·베트남어권 청취자들은 '방탄소년단'보다 '엑소'를, 스페인어권 청취자들은 '더블에스 301'을 가장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로 꼽았고 영어·러시아권은 '시스타'를 최고의 여자 아이돌로 선택했다.

특히 일본어권 청취자들은 '보아'를 최고의 솔로가수로 뽑아 한류 1세대인 보아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이번 설문조사는 KBS 월드라디오가 지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world.kbs.co.kr)와 모바일 앱(KBS World Radio, KBS On-Air)을 통해 진행했으며 KBS 월드라디오 해외 청취자 1,945명이 참가했다.

설문결과는 오는 12월 24일 KBS 월드라디오‘K-Pop Interactive' 송년특집 '세계인이 사랑한 올해의 K-Pop'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들을 수 있다.

특히 설문결과 1위를 차지한 가수인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에일리, 악동뮤지션의 소감이 담긴 특별 영상도 KBS 월드라디오 홈페이지유투브 채널(http://www.youtube.com/KBSWorldRadioKpop)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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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최고의 K팝 가수 ‘방탄소년단’·‘트와이스’
    • 입력 2016-12-02 13:47:56
    • 수정2016-12-02 13:57:17
    방송·연예
올 한 해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K-Pop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로 조사됐다.

KBS 월드라디오가 전 세계 87개국 청취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세계인들은 가장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그룹으로 '방탄소년단'(35.2%)을 꼽았다. 2위는 '엑소'(27.8%)가 3위는 '갓세븐'(12.2%)이 차지했다. '2PM'과 '씨엔블루' '인피니트' '샤이니' '더블에스301'는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노래 '불타오르네(Fire)'는 '올 해 최고의 노래'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대세돌'임을 입증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에 대해 "'힙합'이라는 세계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음악 장르에 방탄소년단 특유의 음악적 개성을 입혀 글로벌 공감대를 넓혔다"며 "데뷔 초부터 온라인과 SNS 중심 홍보 전략을 통해 해외 곳곳에 팬 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는 만큼 이들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트와이스'(30.2%)가 1위를 차지했다. 'OOH-AHH하게'와 'CHEER UP'에 이어 'TT'까지 발표하는 곡들마다 기록적인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는 올 한해 해외 팬들에게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블랙핑크'(27.5%) '시스타'(25.6%)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솔로 부문에서는 '에일리'가 34.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태연'(28.2%), 김재중(14.7%), 케이윌(14.6%)이 상위권에 올랐다.

락·인디·힙합 부문에서는 YG 소속의 '악동뮤지션'(33.4%)이 1위를, 그리고 지코(28.3%), 개리(22.8%) 등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의 드라마 OST로는 SBS 드라마 '달의 연인'에 삽입된 EXO-CBX(첸, 백현, 시우민)의 '너를 위해'(23.9%)가 선정됐다.

이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인 'You are my everything'(거미)이 2위(15.7%)를 차지했고 역시 '태양의 후예' OST인 '이 사랑'(다비치)과 '말해, 뭐해?'(케이윌)가 각각 3,4위에 올랐다. 또 화제 속에 막을 내린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인 '구르미 그린 달빛'(거미)이 5위를 차지해 드라마 OST 부문에서는 KBS 드라마가 2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휩쓸었다.



언어권별로 각기 다른 K-Pop 선호도도 눈에 띈다.

중국·베트남어권 청취자들은 '방탄소년단'보다 '엑소'를, 스페인어권 청취자들은 '더블에스 301'을 가장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로 꼽았고 영어·러시아권은 '시스타'를 최고의 여자 아이돌로 선택했다.

특히 일본어권 청취자들은 '보아'를 최고의 솔로가수로 뽑아 한류 1세대인 보아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이번 설문조사는 KBS 월드라디오가 지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world.kbs.co.kr)와 모바일 앱(KBS World Radio, KBS On-Air)을 통해 진행했으며 KBS 월드라디오 해외 청취자 1,945명이 참가했다.

설문결과는 오는 12월 24일 KBS 월드라디오‘K-Pop Interactive' 송년특집 '세계인이 사랑한 올해의 K-Pop'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들을 수 있다.

특히 설문결과 1위를 차지한 가수인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에일리, 악동뮤지션의 소감이 담긴 특별 영상도 KBS 월드라디오 홈페이지유투브 채널(http://www.youtube.com/KBSWorldRadioKpop)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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