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명물’ 황포돛배 내년 6월 다시 돛 올린다

입력 2016.12.02 (15:13) 수정 2016.12.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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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던 '관광선' 임진강 황포돛배가 내년 6월 다시 돛을 올린다.

경기도 파주시는 2일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국방부 소유의 적성면 두지리 두지나루(선착장) 일원 6천㎡를 사들여 주차장 등을 조성한 뒤 6월부터 황포돛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행코스는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거북바위∼임진강적벽∼원당리절벽∼쾌암∼호로고루성∼두지리 선착장을 잇는 6㎞ 구간이며 운항은 강물이 얼기 직전인 11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황포돛배 2척이 하루 총 18번 운항하며 1회 운항 시간은 45분가량이다.

요금은 성인 개인 9천 원, 30명 이상 단체관광객은 8천 원, 초교생·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은 7천 원으로 책정했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20m 높이의 60만년 전 현무암 수직 절벽인 '임진 적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2004년 운항 첫해부터 새로운 서부전선 안보 관광지로 떠올랐고, 운항 중단 1년 전인 2013년에만 4만7천500여명이 이용했다.

그러나 선착장 부지가 군부대 소유라, 작전이나 훈련 등이 있을 때 사용에 제약이 많아 결국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다.

6·25 이전 임진강을 떠다니던 황포돛배는 길이 15m, 폭 3m, 돛 길이 12.3m, 무게 6.5t 크기로 최대 47명을 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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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명물’ 황포돛배 내년 6월 다시 돛 올린다
    • 입력 2016-12-02 15:13:54
    • 수정2016-12-02 15:15:56
    사회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던 '관광선' 임진강 황포돛배가 내년 6월 다시 돛을 올린다.

경기도 파주시는 2일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국방부 소유의 적성면 두지리 두지나루(선착장) 일원 6천㎡를 사들여 주차장 등을 조성한 뒤 6월부터 황포돛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행코스는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거북바위∼임진강적벽∼원당리절벽∼쾌암∼호로고루성∼두지리 선착장을 잇는 6㎞ 구간이며 운항은 강물이 얼기 직전인 11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황포돛배 2척이 하루 총 18번 운항하며 1회 운항 시간은 45분가량이다.

요금은 성인 개인 9천 원, 30명 이상 단체관광객은 8천 원, 초교생·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은 7천 원으로 책정했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20m 높이의 60만년 전 현무암 수직 절벽인 '임진 적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2004년 운항 첫해부터 새로운 서부전선 안보 관광지로 떠올랐고, 운항 중단 1년 전인 2013년에만 4만7천500여명이 이용했다.

그러나 선착장 부지가 군부대 소유라, 작전이나 훈련 등이 있을 때 사용에 제약이 많아 결국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다.

6·25 이전 임진강을 떠다니던 황포돛배는 길이 15m, 폭 3m, 돛 길이 12.3m, 무게 6.5t 크기로 최대 47명을 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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